각중에 사투리 '각중에'라는 말이 있는데요, 각중에는 사투리일까요? 각중에 사투리 여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각중에'는 사투리가 맞습니다. '각중에'는 '갑자기'와 '느닷없이'라는 부사의 사투리로 주로 경남과 충청 지방에서 쓰입니다. ※ 각중에 갑자기’의 방언. ‘느닷없이’의 방언. (예문) 각중에 밥상을 차리게 되었다. → 갑자기 밥상을 차리게 되었다. (예문) 각중에 손님이 찾아왔다. → 느듯없이 손님이 찾아왔다. (예문) 각중에 비가 와서 흠뻑 맞았다. → 갑자기 비가 와서 흠뻑 맞았다. (예문) 그는 각중에 소리를 질렀다. → 그는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 (예문) 각중에 비바람이 몰아쳤다. → 갑자기 비바람이 몰아쳤다. 1. 돌연히 뜻하지 않게 갑자기. 2. 별안간(瞥眼間) 아주 짧은 동안에 갑작스럽게. 3.. 바른용어 2023. 5. 5. 바랄게요 바랄께요 중 바른 표현은 '바랄게요'와 '바랄께요'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바랄게요 바랄께요 중 바른 표현에 데헤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바랄게요'가 바른 표현입니다. - 바랄게요 (O) - 바랄께요 (X) 한글맞춤법 제6장 제53항의 규정에서는 어미 '-(으)ㄹ걸 / -(으)ㄹ게 / -(으)ㄹ수록 / -(으)ㄹ지' 등은 예사소리로 적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바랄게요'와 같이 예사소리로 적되, 발음할 때만 '바랄께요'와 같이 된소리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 잘 되기를 바랄게요. (표기) (예) 잘 되기를 바랄께요. (발음) (예) 합격하기를 바랄게요. (표기) (예) 합격하기를 바랄께요. (발음) (예) 무사하시길 바랄게요. (표기) (예) 무사하시길 바랄께요. (발음) ※ 표기할 때는 '게.. 바른용어 2023. 4. 9. 뵐께요 봴께요 중 바른 표현은 '뵐께요'와 '봴께요'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뵐께요 봴께요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둘 다 잘못된 표현입니다. 그럼 올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올바른 표현은 '뵐게요'입니다. - 뵐께요 (X) - 봴께요 (X) - 뵐게요 (O) (예) 저녁 먹고 뵐께요. (X) (예) 저녁 먹고 봴께요. (X) (예) 저녁 먹고 뵐게요. (O) (예) 퇴근하고 뵐께요. (X) (예) 퇴근하고 봴께요. (X) (예) 퇴근하고 뵐게요. (O) '뵐게요'는 '뵈다'와 할게요'가 합쳐진 말입니다. 즉, 어간 '뵈' + '종결어미 ㄹ게' + 종결 보조사 '요'가 결합된 말로서 '뵌' '뵐' 뵙'과 같이 받침이 있는 경우에는 '뵈'의 형태가 바른 표현입니다. 따라서 '뵐게요'가 바른 표현.. 바른용어 2023. 3. 10. 바라요 바래요 중 바른 표현은 그 의미를 혼동하기 쉬운 말 중에 '바라요'와 '바래요'가 있는데요, 바라요 바래요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바라요 바래요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바라요'가 바른 표현입니다. - 바라요 (O) - 바래요 (X) '생각이나 바람대로 어떤 일이나 상태가 이루어지거나 그렇게 되었으면 하고 생각하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바라다'입니다. 따라서 '바라다'의 활용형인 '바라요'가 바른 표현인 것입니다. '바래다'는 햇볕이나 습기를 받아 색이나 빛깔이 변하거나 퇴색된 상태나 사람을 배웅함을 뜻하는 말로 사용됩니다. 그러므로 '생각이나 바람대로 어떤 일이나 상태가 이루어지거나 그렇게 되었으면 하고 생각하다'는 의미로는 '바래요'를 사용할 수 없고 '바라요'를 사용해야 합니다.. 바른용어 2023. 2. 24. 드러난 들어난 중 바른 표현은 '드러난'과 '들어난'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드러난 들어난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드러난'이 바른 표현입니다. - 드러난 (O) - 들어난 (X) '가려 있거나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게 되다.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널리 밝혀지다'라는 의미를 지닌 말은 '드러나다'입니다. 따라서 '드러난'이 바른 표현입니다. 그리고 '들어나다'는 하나의 낱말로 사전에 올라 있지 않은 말로서, '드러내다'를 잘못 유추하여 쓰는 말로 보입니다. 따라서 '들어난'은 잘못된 표현인 것입니다. (예) 이미 드러난 사실이다. (O) (예) 이미 들어난 사실이다. (X) (예) 만천하에 드러난 비리이다. (O) (에) 만천하에 들어난 비리이다. (X) (예) 드러난 것보다 훨씬 더 많다... 바른용어 2023. 2. 18. 하네요 하내요 맞춤법 '하네요'가 맞을까요? '하내요'가 맞을까요? 하네요 하내요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하네요'가 바른 표현입니다. - 하네요 (O)- 하내요 (X) 단순한 서술의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는 '네'입니다. 따라서 '하네요'가 바른 표현이고 '하내요'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내'라는 종결 어미는 없음) (예) 오늘 온다고 하네요. (O)(예) 오늘 온다고 하내요. (X) (예) 비가 많이 왔다고 하네요. (O)(예) 비가 많이 왔다고 하내요. (X) (예) 부품이 아직 안 왔다고 하네요. (O)(예) 부품이 아직 안 왔다고 하내요. (X) 종결 어미 '네'는 단순한 서술의 뜻을 나타내는 말로서, 어떤 사실이나 느낌을 스스로에게 또는 아랫사람이나 같은 또래.. 바른용어 2023. 1. 30. 설렌다 설레인다 중 바른 표현은 '설렌다'와 '설레인다'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설렌다 설레인다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설렌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설렌다 (O) - 설레인다 (X) '마음이 들떠 가라앉지 않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설레다'입니다. 따라서 설렌다'가 바른 표현이고 '설레인다'는 잘못된 표현이자 비표준어입니다. (예) 설레는 마음으로 첫 출근을 했다. (O) (예) 설레이는 마음으로 첫 출근을 했다. (X) (예) 그 사람만 보면 가슴이 설렌다. (O) (예) 그 사람만 보면 가슴이 설레인다. (X) (예) 부모님을 생각하니 가슴이 설렌다. (O) (예) 부모님을 생각을 하니 가슴이 설레인다. (X) '마음이 설레는 것'은 본인 스스로 설레게 되는 것이므로 피동접사 '이.. 바른용어 2023. 1. 18. 목돈 몫돈 맞춤법 목돈과 몫돈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목돈과 몫돈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쓰드리면 '목돈'이 바른 표현입니다. - 목돈 (O) - 몫돈 (X) '한몫의 비교적 많은 돈'을 의미하는 말은 '목돈'입니다. 따라서 몫돈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예) 전셋집을 얻으려면 목돈이 필요해. (O) (예) 전셋집을 얻으려면 몫돈이 필요해. (X) (예) 푼돈을 모아 목돈을 만들자. (O) (예) 푼돈을 모아 몫돈을 만들자. (X) (예) 의외의 목돈이 생겨 기분이 좋다. (O) (예) 의외의 몫돈이 생겨 기분이 좋다. (X) 1. 한몫의 비교적 많은 돈. (예) 오늘 계를 타니까 목돈이 생긴다. (예) 매달 일정액을 적립해 목돈을 만들었다. 2. 굿할 때 비용으로 무당에게 먼저 주는 돈... 바른용어 2023. 1. 15. 세째주 셋째주 중 바른 표현은 세째주 셋째주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세째주 셋째주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셋째 주'가 바른 표현입니다. - 세째 주 (X) - 셋째 주 (O) 표준어규정 제2장 제1절 제6항에서는 '세째'를 버리고 '셋째'를 표준어로 삼는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셋째 주'가 표준어이고 '세째 주'는 잘못된 표현으로 비표준어입니다. (예) 세째 주에 만나기로 했다. (X) (예) 셋째 주에 만나기로 했다. (O) (예) 세째 주 월요일은 쉰다. (X) (예) 셋째 주 월요일은 쉰다. (O) (예) 2월 세째 주에는 할인행사가 있다. (X) (예) 2월 셋째 주에는 할인행사가 있다. (O) 마찬가지로 '넷째 주'가 표준이고 '네째 주'는 잘못된 표현으로 비표준어입니다... 바른용어 2023. 1. 12. 떼놓은 당상 따놓은 당상 중 바른 표현은 '떼놓은 당상 따놓은 당상'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떼놓은 당상 따놓은 당상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따놓은 당상'이 바른 표현입니다. - 떼놓은 당상 (X) - 따놓은 당상 (O) 정삼품 이상의 벼슬을 따 놓았다는 말로, 으레 제 차지로 되기 마련인 것을 뜻하는 말은 '따놓은 당상'입니다. 따라서 떼놓은 당상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그러나 '떼어 놓은 당상'은 올바른 표현으로 '따 놓은 당상'과 동일한 의미를 지닌 속담입니다. ① 떼어놓은 당상 (O) 정삼품 이상의 벼슬을 이미 떼어 놓았다는 말로, 틀림없이 될 것이 확실한 것을 뜻함. ② 따놓은 당상 (O) 정삼품 이상의 벼슬을 따 놓았다는 말로, 으레 제 차지로 되기 마련인 것을 뜻함. ③ 떼놓은 당상 (X).. 바른용어 2022. 12. 25. 어리숙하다 어수룩하다 차이 '어리숙하다'와 '어수룩하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어리숙하다 어수룩하다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어리숙하다'는 '겉모습이나 언행이 치밀하지 못하여 순진하고 어리석은 데가 있다'는 뜻이고, '어수룩하다'는 '겉모습이나 언행이 치밀하지 못하여 순진하고 어설픈 데가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두 단어는 그 의미가 서로 비슷한데요, '어리숙하다'는 '어리석다'는 의미가 강하며, '어수룩하다'는 '순진하고 순박하다'는 의미가 강하다는 것이 서로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① 어리숙하다. 겉모습이나 언행이 치밀하지 못하여 순진하고 어리석은 데가 있다. (어리석다는 의미가 강함) (예) 그 사람은 어리숙한 데가 있다. (예) 그 사람은 너무 어리숙하다. (예) 어리숙한 척하더니 사기였구나. ② 어수룩.. 바른용어 2022. 12. 11. 닭 발음 '닭'은 사람마다 다르게 발음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닭 발음'은 어떻게 될까요? '닭 발음'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닭 '닥'으로 발음합니다. 표준발음법 제11항에서는 겹받침 'ㄺ, ㄻ, ㄿ'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ㄱ, ㅁ, ㅂ'으로 발음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닥'으로 발음합니다. (예) 닭장 → 닥장 (발음) (예) 검은 닭 → 검은 닥 (발음) (예) 흰 닭 → 흰 닥 (발음) 2. 닭이 '달기'로 발음합니다. 표준발음법 제14항에서는 겹받침이 모음으로 시작된 조사나 어미, 접미사와 결합되는 경우에는 뒤엣것만을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이 경우, 'ㅅ'은 된소리로 발음함.)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예) 닭을 → 달글 (발음) (예) 닭은 → 달근 (발음) (예) 없어.. 바른용어 2022. 12. 5. 이전 1 2 3 4 5 6 7 8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