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드러난 들어난 중 바른 표현은

꼬두암 2023. 2. 18.

'드러난'과 '들어난'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드러난 들어난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드러난 들어난 중 바른 표현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드러난'이 바른 표현입니다.

 

- 드러난 (O)

- 들어난 (X) 

 

 

'가려 있거나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게 되다.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널리 밝혀지다'라는 의미를 지닌 말은 '드러나다'입니다. 따라서 '드러난'이 바른 표현입니다. 

 

그리고 '들어나다'는 하나의 낱말로 사전에 올라 있지 않은 말로서, '드러내다'를 잘못 유추하여 쓰는 말로 보입니다. 따라서 '들어난'은 잘못된 표현인 것입니다.

 

 

(예) 이미 드러난 사실이다. (O)

(예) 이미 들어난 사실이다. (X)

 

(예) 만천하에 드러난 비리이다. (O)

(에) 만천하에 들어난 비리이다. (X) 

 

 

(예) 드러난 것보다 훨씬 더 많다. (O)

(예) 들어난 것보다 훤씬 더 많다. (X)

 

 

<드러나다의 쓰임>

1. 가려 있거나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게 되다.

 

(예) 안개가 걷히자 시야가 드러났다. 

(예) 구름이 걷히고 푸른 하늘이 드러났다.

 

2.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널리 밝혀지다.

(예) 마침내 진실이 드러났다.

(예) 결국 그녀의 거짓말이 드러났다.

 

 

3. 겉에 나타나 있거나 눈에 띄다.

(예) 그녀의 속셈이 겉으로 드러났다.

(예) 그의 작품에서는 그의 사상이 잘 드러난다.

 

4. 다른 것보다 두드러져 보이다.

(예) 소녀는 또래보다 드러나게 예쁘다. 

(예) 그 학생은 또래에 비해 드러나게 약해 보였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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