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설렌다 설레인다 중 바른 표현은

꼬두암 2023. 1. 18.

'설렌다'와 '설레인다'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설렌다 설레인다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설렌다 설레인다 중 바른 표현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설렌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설렌다 (O)

- 설레인다 (X) 

 

 

'마음이 들떠 가라앉지 않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설레다'입니다. 따라서 설렌다'가 바른 표현이고 '설레인다'는 잘못된 표현이자 비표준어입니다.

 

(예) 설레는 마음으로 첫 출근을 했다. (O)

(예) 설레이는 마음으로 첫 출근을 했다. (X) 

 

(예) 그 사람만 보면 가슴이 설렌다. (O)

(예) 그 사람만 보면 가슴이 설레인다. (X)

 

(예) 부모님을 생각하니 가슴이 설렌다. (O)

(예) 부모님을 생각을 하니 가슴이 설레인다. (X)

 

 

'마음이 설레는 것'은 본인 스스로 설레게 되는 것이므로 피동접사 '이'를 붙이지 않고 그냥 '설레다'로 표현하는 것이 맞습니다. 

 

 

즉, 스스로에게 생겨난 마음이므로 수동태가 아닌 능동태로 사용해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설레임'은 '설렘'으로, '설레이는' '설레는'으로, '설레이고'는 '설레고' 등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설레다 유의어>

1. 두근거리다. 

몹시 놀라고 불안하거나 기분이 좋아서 자꾸 크게 뛰다.

 

2. 들뜨다.

마음이나 분위기가 가라앉지 아니하고 조금 흥분되다.

 

3. 들먹거리다.

마음이 자꾸 설레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다. 

 

4. 일렁대다.

마음에 동요가 자꾸 생기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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