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역량 차이 (능력과 역량의 차이) 능력과 역량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능력과 역량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사전적인 의미에서 '능력'은 '어떤 일을 감당해 낼 수 있는 힘'을 뜻하고, '역량'은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는 힘'을 뜻합니다. 따라서 언뜻 생각하기에는 능력과 역량은 같은 의미를 지닌 말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 의미에는 차이가 있는데요, 자세한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능력'은 '어떤 일을 감당해낼 수 있는 기본적인 힘'을 뜻하고, '역량'은 '본인이 지닌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여러 상황 속에서도 바라던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는 힘'을 뜻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① 능력(能力) 어떤 일을 감당할 수 있는 기본적인 힘. (예) 각자 능력에 맞는 일을 하도록 해라. (예) 그는 장사에 남다른 능력을 지녔다. (예) .. 바른용어 2023. 8. 18. 어름 얼음 차이 '어름'과 '얼음'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어름 얼음의 차이애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어름'은 '두 사물의 끝이 맞닿은 자리'를 뜻하며, '얼음'은 '물이 얼어서 굳어진 물질'을 뜻합니다. 1. 어름 ① 두 사물의 끝이 맞닿은 자리. (예) 두 개울이 합쳐지는 어름에 고기가 많다. (예) 그곳은 바닷물과 민물이 합쳐지는 어름이다. ② 물건과 물건 사이의 한가운데. (예) 물건과 물건의 어름에 표시를 해라. (예) 충격 방지를 위해 상품과 상품의 어름에 스티로폼을 끼웠다. ③ 구역과 구역의 경계점. (예) 태백산은 태백시와 영월군 어름에 있다. (예) 만항재는 정선군과 영월군 어름에 있다. ④ 시간이나 장소나 사건 따위의 일정한 테두리 안. 또는 그 가까이. (예) 오후 세 시 어름은 매우 덥다. (예).. 바른용어 2023. 8. 14. 작다와 적다의 차이 '작다'와 '적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작다와 적다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작다'는 길이나 넓이, 부피 등이 일정한 기준이나 보통보다 덜하다는 의미이고, '적다'는 수효나 분량, 정도 등이 일정한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남들보다 크기 크지 않을 경우에는 '키가 작다'로 표현해야 하며, 수량이 많지 않으면 '수량이 적다'로 표현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작다'는 크기의 개념이고, '적다'는 '수량의 개념'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예) 신발이 작다(O) / 신발이 적다(X) (예) 키가 작다(O) / 키가 적다(X) (예) 바지가 작다(O) / 바지가 적다(X) (예) 교실이 작다(O) / 교실이 적다(X) (예) 금액이 적다(O) / 금액이 작다(X) (예) 나이가 적다(.. 바른용어 2023. 8. 2. 부셨다 맞춤법 '부셨다'는 말은 맞춤법에 맞는 말일까요? 부셨다 맞춤법에 맞는지 여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부셨다'는 맞춤법에 맞는 말입니다. '부셨다'는 '부시다'의 활용형으로서 '눈이 부셨다' '물로 그릇을 부셨다' 등으로 사용됩니다. 따라서 부셨다는 맞춤법에 맞는 말입니다. ① 부시다. '빛이 세거나 빛깔이 강해 마주 바라보기가 어렵다'는 뜻의 형용사와 '물로 깨끗히 씻다'는 뜻을 지니고 있는 동사로서 부시어, 부셔, 부셨다, 부시니, 부시고 등으로 활용됩니다. ② 부셨다. 부시다의 활용형. (예) 햇볕에 눈이 부셨다. (예) 갑자기 손전등을 비추니 눈이 부셨다. (예) 그녀는 밥그릇을 소리 나게 부셨다. 그런데 왜 '부셨다'를 잘못된 표현으로 인식할까요? 아마도 '부셨다'의 기본형인 '부.. 바른용어 2023. 7. 25. 골아떨어졌다 맞춤법 '골아떨어졌다'가 맞을까요" 곯아떨어졌다'가 맞을까요? 골아떨어졌다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골아떨어졌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올바른 표현은 '곯아떨어졌다'입니다. - 골아떨어졌다 (X) - 곯아떨어졌다. (O) '아주 피곤하거나 술에 몹시 취하여 정신없이 깊이 자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곯아떨어지다'입니다. 따라서 '곯아떨어졌다'가 바른 표현이며 '골아떨어졌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예) 그는 피곤해서 곯아떨어졌다. (O) (예) 그는 피곤해서 골아떨어졌다. (X) (예) 그는 술에 취해 곯아떨어졌다. (O) (예) 그는 술에 취해 골아떨어졌다. (X) (예) 아이들은 벌써 곯아떨어졌다. (O) (예) 아이들은 벌써 골아떨어졌다. (X) 한글맞춤법 제4장 제2절 제15항.. 바른용어 2023. 7. 15. 면이 불다 붇다 바른 표현은 '면이 불기 전에 먹자'와 '면이 붇기 전에 먹자'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면이 불다 붇다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면이 붇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면이 붇다 (O) - 면이 불다 (X) 물에 젖어 부피가 커진다는 의미를 지닌 동사는 기본형이 '붇다'이기 때문에 '면이 붇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또한 '분량이나 수효가 많아지다' 라는 의미를 나타날 때도 '붇다'라는 동사를 사용합니다. 우리는 이 단어를 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붇다'는 'ㄷ'이 불규칙 변화되어 기본형은 '붇다'이지만, 불어, 불은, 불으니, 붇기, 붇는, 붇지 등으로 변화 활용됩니다. 따라서 라면이 불어버린 경우는 '불은 라면'이라고 표현해야 합니다. 하지만 '라면이 불어버리기 전에'라는 의미일 경우에.. 바른용어 2023. 7. 7. 뵙다 봽다 맞춤법 '뵙다'와 봽다'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뵙다 봽다의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뵙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뵙다 (O) - 봽다 (X) '웃어른을 대하여 보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뵙다'입니다. 따라서 '봽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예) 오늘 선생님을 뵙기로 했다. (O) (예) 오늘 선생님을 봽기로 했다. (X) (예) 그분을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O) (예) 그분을 봽게 되어 영광입니다. (X) (예) 부모님을 오랫동안 뵙지 못했다. (O) (예) 부모님을 오랫동안 봽지 못했다. (X) ① 뵈다 웃어른을 대하여 보다. (예) 선생님을 뵈니 감개무량하다. (예) 그분을 뵈면 돌아가신 아버님이 생각난다. ② 뵙다 웃어른을 대하여 보다. .. 바른용어 2023. 6. 30. 맨날 vs 만날 중 바른 표현은 '맨날'과 '만날'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맨날 vs 만날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둘 다 바른 표현입니다. - 맨날 (O) - 만날 (O) '맨날'과 '만날'은 복수표준어이므로 둘 다 바른 표현입니다. 원래는 '만날'만 표준어였고 '맨날'은 '만날'의 잘못된 표현(비표준어)이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만날'보다는 '맨날'을 더 많이 사용하자 국립국어원에서는 2011년 8월에 '맨날'도 표준어로 인정하여 현재는 '맨날'과 '만날'은 복수표준어가 되었습니다. '만날'은 한자어 만(萬)과 우리말 '날'이 합쳐진 말로서 '매일같이 계속해서'라는 뜻을 지닌 부사인데요, 발음하기가 어려워서 그런지 사람들은 만날'보다는 '맨날'로 발음하는 것을 더 선호하여 마침내 '.. 바른용어 2023. 6. 24. 하십시오 하십시요 중 바른 표현은 하십시오 하십시요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하십시오 하십시요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하십시오'가 바른 표현입니다. - 하십시오 (O) - 하십시요 (X) '하십시오'는 '하십씨오'뿐만 아니라 '하십시요'로도 발음되어 소리나는 대로 '하십시요'로 잘못 표기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하지만 '하십시오'는 하다'의 어간 '하' 뒤에, '정중한 명령이나 권유'를 나타내는 종결 어미 '십시오'가 결합된 말이므로 그 형태를 밝혀서 '하십시오'로 표기하는 것이 맞습니다. (예) 그렇게 하십시오 (O) (예) 그렇게 하십시요 (X) (예) 마음대로 하십시오 (O) (예) 마음대로 하십시요 (X) (예) 지금 하십시오 (O) (예) 지금 하십시요 (X) (예) 그 일은 내일 .. 바른용어 2023. 6. 16. 게시 개시 차이 의미를 혼동하기 쉬운 말 중에 '게시'와 '개시'가 있는데요, 게시와 개시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게시 개시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게시(揭示)는 '내붙이거나 내걸어 여러 사람이 두루 보게 함'이라는 뜻이며, 개시(開始)는 '일이나 행동을 시작함'이라는 뜻입니다. 1. 게시(揭示) 내붙이거나 내걸어서 여러 사람들이 두루 보게 함. (예) 행사 일정을 게시하였다. (예) 지역신문에 게시할 예정이다. (예) 게시판에 게시할 계획이다. (예) 게시 기간이 끝난 게시물을 회수했다. 2. 개시(開始) 일이나 행동을 시작함. (예) 작업 개시 일자는 내일이다. (예) 영업 개시 일자는 모래부터다. (예) 창립식을 갖고 업무를 개시하였다. (예) 비로소 작전이 개시되었다. 1. 계시(啓示) 사람의 지혜로는 .. 바른용어 2023. 5. 29. 게기다 개기다 맞춤법 '게기다'와 '개기다'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게기다 개기다의 맞춤법에 데헤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개기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게기다 (X) - 개기다 (O) '명령이나 지시를 따르지 않고 버티거나 반항하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개기다'입니다. 따라서 '게기다'는 잘못된 표현이자 없는 말입니다. (예) 너 지금 개기는 것이냐? (O) (예) 너 지금 게기는 것이냐? (X) (예) 선생님께 개기지 마라. (O) (예) 선생님께 게기지 마라. (X) (예) 그 아이는 부모님께도 개긴다. (O) (예) 그 아이는 부모님께도 게긴다. (X) (예) 결국 끝까지 개기는구나. (O) (예) 결국 끝까지 게기는구나. (X) ‘개기다’는 본래 ‘개개다’의 비표준어였으나 2014년 12월.. 바른용어 2023. 5. 7. 각중에 사투리 '각중에'라는 말이 있는데요, 각중에는 사투리일까요? 각중에 사투리 여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각중에'는 사투리가 맞습니다. '각중에'는 '갑자기'와 '느닷없이'라는 부사의 사투리로 주로 경남과 충청 지방에서 쓰입니다. ※ 각중에 갑자기’의 방언. ‘느닷없이’의 방언. (예문) 각중에 밥상을 차리게 되었다. → 갑자기 밥상을 차리게 되었다. (예문) 각중에 손님이 찾아왔다. → 느듯없이 손님이 찾아왔다. (예문) 각중에 비가 와서 흠뻑 맞았다. → 갑자기 비가 와서 흠뻑 맞았다. (예문) 그는 각중에 소리를 질렀다. → 그는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 (예문) 각중에 비바람이 몰아쳤다. → 갑자기 비바람이 몰아쳤다. 1. 돌연히 뜻하지 않게 갑자기. 2. 별안간(瞥眼間) 아주 짧은 동안에 갑작스럽게. 3.. 바른용어 2023. 5. 5. 이전 1 2 3 4 5 6 7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