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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아떨어졌다 맞춤법

꼬두암 2023. 7. 15.

'골아떨어졌다'가 맞을까요" 곯아떨어졌다'가 맞을까요? 골아떨어졌다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골아떨어졌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골아떨어졌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올바른 표현은 '곯아떨어졌다'입니다.

 

- 골아떨어졌다 (X)

- 곯아떨어졌다. (O) 

 

 

'아주 피곤하거나 술에 몹시 취하여 정신없이 깊이 자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곯아떨어지다'입니다. 따라서 '곯아떨어졌다'가 바른 표현이며 '골아떨어졌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예) 그는 피곤해서 곯아떨어졌다. (O)

(예) 그는 피곤해서 골아떨어졌다. (X)

 

(예) 그는 술에 취해 곯아떨어졌다. (O)

(예) 그는 술에 취해 골아떨어졌다. (X)

 

(예) 아이들은 벌써 곯아떨어졌다. (O)

(예) 아이들은 벌써 골아떨어졌다. (X) 

 

 

한글맞춤법 제4장 제2절 제15항에서는 두 개의 용언이 어울려 한 개의 용언이 될 경우에는 앞말의 본뜻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곯아떨어지다’의 경우 ‘곯다’의 의미가 유지되므로 ‘곯아떨어지다’로 취하고 ‘골아떨어지다’는 버리는 것입니다. 

 

 

<참고사항>

'코를 골다'가 맞을까요? '코를 곯다'가 맞을까요? 정답은 '코를 골다'입니다. '잠잘 때 거친 숨결이 콧구멍을 울려 드르렁거리는 소리를 내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골다'입니다. 따라서 '코를 골다'가 바른 표현인 것입니다.

 

 

① 골다.

잠잘 때 거친 숨결이 콧구멍을 울려 드르렁거리는 소리를 내다.

 

② 곯다.

속이 물크러져 상하다. 은근히 해를 입어 골병이 들다. 양(量)에 아주 모자라게 먹거나 굶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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