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뵙다 봽다 맞춤법

꼬두암 2023. 6. 30.

'뵙다'와 봽다'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뵙다 봽다의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뵙다 봽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뵙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뵙다 (O)

- 봽다 (X) 

 

 

'웃어른을 대하여 보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뵙다'입니다. 따라서 '봽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예) 오늘 선생님을 뵙기로 했다. (O)

(예) 오늘 선생님을 봽기로 했다. (X)

 

(예) 그분을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O)

(예) 그분을 봽게 되어 영광입니다. (X)

 

(예) 부모님을 오랫동안 뵙지 못했다. (O)

(예) 부모님을 오랫동안 봽지 못했다. (X) 

 

 

① 뵈다

웃어른을 대하여 보다. 

 

(예) 선생님을 뵈니 감개무량하다. 

(예) 그분을 뵈면 돌아가신 아버님이 생각난다. 

 

 

② 뵙다 

웃어른을 대하여 보다. (‘뵈다’보다 더 겸양의 뜻을 나타냄) 

 

(예) 선생님을 뵙게 되니 감개무량하다. 

(예) 외할아버지와 외삼촌을 뵙고 왔다.

 

 

<참고사항> 

'봬'는 '뵈어'가 줄어든 형태이므로 '봬'의 형태는 받침이 없는 경우에만 사용됩니다. 그리고 '뵙다'와 같이 받침이 있는 경우에는 '뵈'의 형태가 되므로 '봽다'라는 말은 잘못된 표현인 것입니다.

 

(예) 우리 내일 봬요. (받침이 없는 경우)

(예) 오늘 선생님을 뵙기로 했다. (받침이 있는 경우)

 

(예) 며칠 있다 다시 봬요. (받침이 없는 경우)

(예) 유명한 분을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받침이 있는 경우)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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