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실재 차이 '실제'와 '실재'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실제 실재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실제(實際)'는 사실의 경우나 형편이라는 의미로, 어떤 '사실'에 초점을 둔 말로 쓰거나, 본인이 보거나 듣거나 하는 경험을 통해서 무엇인가를 직접 하거나 느끼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따라서 '실제(實際)'는 - 이론과 실제는 차이가 있다. - 그는 실제 나이보다 어리게 보인다. - 이 약은 실제로 효과가 있다. 등으로 쓰입니다. 반면 '실재(實在)'는 사실로서 현실에서 존재함의 의미를 지닌 것으로 그 '존재'에 초점이 있습니다. 즉, 실제로 존재함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실재(實在)'는 - 그는 현존하는 실재 인물이다. - 홍길동은 실재 인물이었다.- 그녀는 가상 인물이 이니라 실재 인물이었다. 등으로 쓰입니.. 바른용어 2021. 11. 4. 휴계시간 휴게시간 중 바른 표현은 '휴계시간'과 '휴게시간'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휴계시간 휴게시간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휴게시간'이 바른 표현입니다. - 휴게시간 (O) - 휴계시간 (X) 휴게(休憩)는 '어떤 일을 하다가 잠깐 동안 쉼'을 뜻하는 말이며 '휴계'는 '휴게'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 휴게 (O) 어떤 일을 하다가 잠깐 동안 쉼. - 휴계 (X) '휴게'의 잘못된 표현. - 휴게시간 (O) 근로자가 근로시간 도중에 사용자의 지휘·감독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시간. 한마디로 완전한 자유시간으로 직장의 통제와 간섭을 받지 않는 시간임. (주로 점심시간이 휴게시간에 속함) - 휴계시간 (X) '휴게시간'의 잘못된 표현. 근로기준법 제54조에서는 근로자가 4시간 일.. 바른용어 2021. 10. 24. 삼가세요 삼가해 주세요 중 바른 표현은 '삼가세요'와 '삼가해 주세요'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삼가세요 삼가해 주세요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삼가세요' 또는 '삼가주세요'가 바른 표현입니다. - 삼가세요 (O) - 삼가주세요 (O) - 삼가해 주세요 (X) '삼가다'는 '말이나 행동을 조심스럽게 하다' 또는 '어떤 것을 꺼리어 가까이하지 않거나 피하다'라는 의미를 지닌 타동사로서 '삼가, 삼가니, 삼가야, 삼가고, 삼가는, 삼가기로' 등으로 변화 활용됩니다. 그리고 '삼가하다'는 '삼가다'의 잘못된 표현으로써 비표준어입니다. 그러므로 '삼가하다(X), 삼가하고(X), 삼가하는(X) 등은 모두 틀린 표현입니다. (예) 음주를 삼가세요. (O) (예) 음주를 삼가주세요. (O) (예) 음주를 삼가해 주.. 바른용어 2021. 10. 20. 얄짤없다 표준말 맞을까 우리 말 중에 '얄짤없다'는 말이 있는데요, 얄짤없다는 표준어가 맞을까요? '얄짤없다'는 표준말이 맞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얄짤없다'는 '봐줄 수 없다'는 의미를 지닌 형용사인데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되어 있지 않으므로 표준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말샘에는 '봐줄 수 없거나 하는 수 없다'는 의미를 지닌 형용사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① 얄짤없다. 우리말샘에 '봐줄 수 없거나 하는 수 없다'는 의미로 등재되어 있음. (예) 아무리 애원해도 얄짤없다.(예) 아무리 사과해도 얄짤없다. (예) 아무리 빌어도 얄짤없다. '얄짤없다'의 기원은 확실하지 않지만, 1960~1970년대 사이에 '일절'이 '얄짤'로 강조되어 쓰이다가 오늘날까지 쓰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얄짤없다'는 '짤없다'로.. 바른용어 2021. 10. 12. 나발 나팔 차이 나발과 나팔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나발 나팔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나발'은 놋쇠를 이용해 긴 대롱같이 만든 것으로 위는 가늘고 끝이 넓게 퍼진 옛날 관악기 중 하나입니다. 옛날에 군중(軍中)에서 호령하거나 신호할 때 주로 이용되었습니다. '나팔'은 금속으로 만든 관악기를 총칭하는 말입니다. 군대나 집단에서는 행군을 하거나 신호를 주고받을 때 나팔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나발과 나팔은 둘 다 관악기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발은 놋쇠로 만든 것이고, 나팔은 일반 금속으로 만든 것이라는 차이점이 있으며, 또 나발은 옛날 관악기이지만 나팔은 비교적 근래에 개발된 관악기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발은 '지껄이거나 떠들어 대는 입을 저속하게 이르는 말'로 사용될 뿐만 .. 바른용어 2021. 10. 6. 날자와 날짜의 차이 혼동하기 쉬운 단어 중에 날자와 날짜가 있는데요, 날자와 날짜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날자와 날짜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날자'는 동사 '날다'의 활용형이자 '날짜'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우리 속담에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말이 있는데요, 이때 '날자'가 동사 '날다'의 활용형으로 사용된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날이라고 정한 날'을 의미하는 경우는 '날짜'를 사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날자'는 동사 '날다'의 활용형인 경우이고 '날짜'는 어느 날이라고 정한 날을 가르키는 말입니다. 북한의 경우는 '어느 날이라고 정한 날'을 의미하는 단어인 '날짜'를 '날자'로 표현하지만, 우리나라는 소리나는 대로 표현하여 '날짜'를 표준어로 삼고 있습니다. 따라서 '날자'는 '날짜'의 비표준어이.. 바른용어 2021. 9. 1. 베품 베풂 중 바른 표현은 잘못 쓰기 쉬운 말 중에 베품과 베풂이 있는데요, 베품과 베풂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베품 베풂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베풂'이 바른 표현입니다. (베품 X) (베풂 O) 동사 '베풀다'의 명사형은 '베품'이 아니라 '베풂'입니다. 형용사나 동사를 명사형으로 만들 때에는 'ㅁ'을 붙여 받침을 만드는데, 어간의 말음이 'ㄹ'인 경우는 받침을 'ㄹ'과 'ㅁ'이 결합된 'ㄻ'으로 표기해야 하며, 어간의 말음이 'ㄹ'이 아닌 경우는 받침을 'ㅁ'으로만 표기합니다. 따라서 동사 '베풀다'를 명사화할 때에는 어간의 말음이 'ㄹ'이므로 'ㄻ' 받침을 사용해 '베풂'으로 표기해야 합니다. - 배풀다의 명사형 베품 (X) / 베풂 (O) 마찬가지로 동사 '만들다'와 .. 바른용어 2021. 8. 26. 물난리 발음 '물난리'는 '물란니'로 발음해야 할까요? '물랄리'로 발음해야 할까요? 물난리 발음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물랄리'로 발음해야 합니다. (물란니 X) (물랄리 O) (예) 물난리로 산사태가 났다 (표기) (예) 물랄리로 산사태가 났다 (발음) (예) 물난리로 축대가 무너졌다 (표기) (예) 물랄리로 축대가 무너졌다 (발음) '물난리'에서 '난'을 '랄'로 발음하는 이유는 표준발음법 제20항에 의한 유음화로 인해 '난'의 발음이 '란'으로 바뀌고 다시 '란'의 발음이 '랄'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 발음 변화 순서 물난리 → 물란리 (ㄴ+ㄹ 유음화) → 물랄리 (ㄴ+ㄹ 유음화) * 표준발음법 제20항 'ㄴ'은 'ㄹ'의 앞이나 뒤에서 'ㄹ'로 발음한다. 따라서 '물란니'가 아니라 '물.. 바른용어 2021. 6. 10. 깊다 깁다 차이 그 의미를 혼동하기 쉬운 단어 중에 '깊다'와 '깁다'가 있는데요 '깊다 깁다'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깊다 '깊다'는 '겉에서 속까지의 거리가 멀다' '생각이 듬쑥하고 신중하다' '수준이 높거나 정도가 심하다' '시간이 오래다' '어둠이나 안개 등이 자욱하고 빡빡하다' 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물이 깊다, 골짜기가 깊다, 생각이 깊다, 원한이 깊다, 밤이 깊다, 어둠이 깊다 등으로 사용됩니다. (예) 핸드폰이 깊은 우물에 빠졌다. (예) 깊은 산속에서 노루를 만났다. (예) 그는 생각이 깊은 사람이다. (예) 그들은 서로 원한이 깊다. (예) 밤이 깊어지면 맹수들이 활동한다. (예) 어둠이 깊어 앞이 보이지 않는다. - 깁다 '깁다'는 '다른 헝겊 조각을 대거나 또는.. 바른용어 2021. 5. 19. 희로애락 희노애락 맞춤법 그리고 뜻 '희로애락'이 맞을까요? '희노애락'이 맞을까요? '희로애락 희노애락'의 맞춤법과 그 뜻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희로애락'이 바른 표현입니다. (희로애락 O) (희노애락 X) 한글맞춤법 제52항에서는 한자어에서 본음으로도 나고 속음으로도 나는 것은 각각 그 소리에 따라 적는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喜怒哀樂'은 속음으로 나기 때문에 '희로애락'으로 적어야 합니다. (예) 희로애락을 함께 해왔다 (O)(예) 희노애락을 함께 해왔다 (X) (예) 누구나 희로애락을 느끼며 살아간다 (O)(예) 누구나 희노애락을 느끼며 살아간다 (X) - 뜻(의미)사람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네 가지 감정(기쁨, 노여움, 슬픔, 즐거움)을 아울러 이르는 말입니다. - 희로애락 한자한문으로는 희로애락(喜怒哀樂).. 바른용어 2021. 5. 15. 몹시 몹씨 맞춤법 '몹시'가 맞을까요? '몹씨'가 맞을까요? 몹시 몹씨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몹시'가 바른 표현입니다. (몹시 O) (몹씨 X) 한글맞춤법 제3장 제1절 제5항에서는 두 모음 사이에서 된소리가 나거나 'ㄴ, ㄹ, ㅁ, ㅇ' 받침 뒤에서 된소리가 나는 경우에는 된소리로 적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ㄱ, ㅂ'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는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경우가 아니면 된소리로 적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몹시'의 경우에는 'ㅂ' 받침 뒤에서 된소리가 나므로 '몹씨'로 적지 않고 '몹시'로 적는 것입니다. (예) 바람이 몹시 분다. (예) 날씨가 몹시 춥다. (예) 나는 몹시 화가 났다. (예) 몸이 몹시 피곤하다. (예) 지금 몹시 .. 바른용어 2021. 5. 11. 닭계장 닭개장 맞춤법 맞춤법이 틀리기 쉬운 말 중에 '닭계장'과 '닭개장'이 있는데요, 닭계장과 닭개장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닭계장 닭개장'의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닭개장이 바른 표현입니다. (닭계장 X) (닭개장 O) 닭고기를 삶아서 알맞게 뜯어 넣고, 갖은 나물과 양념을 넣어 얼큰하게 끓인 고깃국을 의미하는 말은 닭개장이며, 닭계장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닭고기 대신 소고기를 넣은 고깃국은 육개장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간혹 '육개장'을 '육계장'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잘못된 표현이므로 '육개장'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 닭개장 닭고기를 삶아서 알맞게 뜯어 넣고, 갖은 나물과 양념을 넣어 얼큰하게 끓인 고깃국. (닭계장은 잘못된 표현임) (예) 닭개장을 먹었다... 바른용어 2021. 4. 13.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