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희로애락 희노애락 맞춤법 그리고 뜻

꼬두암 2021. 5. 15.

'희로애락'이 맞을까요? '희노애락'이 맞을까요? '희로애락 희노애락'의 맞춤법과 그 뜻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희로애락 희노애락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희로애락'이 바른 표현입니다. (희로애락 O) (희노애락 X)

 

한글맞춤법 제52항에서는 한자어에서 본음으로도 나고 속음으로도 나는 것은 각각 그 소리에 따라 적는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喜怒哀樂'은 속음으로 나기 때문에 '희로애락'으로 적어야 합니다.

 

(예) 희로애락을 함께 해왔다 (O)

(예) 희노애락을 함께 해왔다 (X)

 

(예) 누구나 희로애락을 느끼며 살아간다 (O)

(예) 누구나 희노애락을 느끼며 살아간다 (X)

 

 

<희로애락 뜻>

- 뜻(의미)

사람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네 가지 감정(기쁨, 노여움, 슬픔, 즐거움)을 아울러 이르는 말입니다.

 

- 희로애락 한자

한문으로는 희로애락(喜怒哀樂)으로 적으며, 개별 한자의 뜻은 (喜 : 기쁠 희) (怒 : 성낼 노) (哀 : 슬플 애) (樂 : 즐거울 락)입니다.

 

 

<참고사항>

한자어에서 속음이란 한자의 원음이 변하여 대중에 널리 쓰이는 음을 말합니다. 그 예로 ‘六月’을 ‘육월’로 읽지 않고 ‘유월’로 읽거나 '受諾'을 '수낙'으로 읽지 않고 '수락'으로 읽는 것 등을 들 수 있습니다.

 

- 수낙(受諾) → 수락(受諾) (속음)

- 허낙(許諾) → 허락(許諾) (속음)

- 육월(六月) → 유월(六月) (속음)

- 희노(喜怒) → 희로(喜怒) (속음)

 

이상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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