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시 몹씨 맞춤법 '몹시'가 맞을까요? '몹씨'가 맞을까요? 몹시 몹씨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몹시'가 바른 표현입니다. (몹시 O) (몹씨 X) 한글맞춤법 제3장 제1절 제5항에서는 두 모음 사이에서 된소리가 나거나 'ㄴ, ㄹ, ㅁ, ㅇ' 받침 뒤에서 된소리가 나는 경우에는 된소리로 적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ㄱ, ㅂ'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는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경우가 아니면 된소리로 적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몹시'의 경우에는 'ㅂ' 받침 뒤에서 된소리가 나므로 '몹씨'로 적지 않고 '몹시'로 적는 것입니다. (예) 바람이 몹시 분다. (예) 날씨가 몹시 춥다. (예) 나는 몹시 화가 났다. (예) 몸이 몹시 피곤하다. (예) 지금 몹시 .. 바른용어 2021. 5. 11. 닭계장 닭개장 맞춤법 맞춤법이 틀리기 쉬운 말 중에 '닭계장'과 '닭개장'이 있는데요, 닭계장과 닭개장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닭계장 닭개장'의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닭개장이 바른 표현입니다. (닭계장 X) (닭개장 O) 닭고기를 삶아서 알맞게 뜯어 넣고, 갖은 나물과 양념을 넣어 얼큰하게 끓인 고깃국을 의미하는 말은 닭개장이며, 닭계장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닭고기 대신 소고기를 넣은 고깃국은 육개장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간혹 '육개장'을 '육계장'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잘못된 표현이므로 '육개장'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 닭개장 닭고기를 삶아서 알맞게 뜯어 넣고, 갖은 나물과 양념을 넣어 얼큰하게 끓인 고깃국. (닭계장은 잘못된 표현임) (예) 닭개장을 먹었다... 바른용어 2021. 4. 13. 가던지 가든지 중 바른 표현은 잘못 표현하기 쉬운 말 중에 '가던지'와 '가든지'가 있는데요, 가던지 가든지 중 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든지'가 바른 표현입니다. (가든지 O) (가던지 X) '든지'는 '현재의 상태에서 '물건이나 일의 내용을 가리지 아니하는 뜻을 나타내는 조사 또는 어미'이므로, 현재의 상태에서 '가거나 가지 않거나'를 선택하는 표현으로는 '가든지'로 표현해야 합니다. 따라서 '가든지'는 '가든지 있든지 알아서 해라' '가든지 말든지 마음대로 해라' 등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던지'는 과거의 경험이나 일을 연상하거나 회상할 때 사용되는 표현으로 '어제는 얼마나 놀랐던지 몰라' '며칠 전에는 얼마나 웃었던지 몰라' 등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현재의 상태에서 '가거나 .. 바른용어 2021. 4. 7. 캐롤 캐럴 중 바른 표현은 캐롤과 캐럴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캐롤 캐럴'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인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캐럴'이 바른 표현입니다. (캐롤 X) (캐럴 O) 대부분 사람들은 'carol'의 'o' 때문에 '캐롤'로 말하거나 표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원어의 발음을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적으면 '캐럴'이 됩니다. 따라서 'carol'은 '캐롤'이 아니라 '캐럴'로 적어야 합니다. (예) 크리스마스 캐럴을 연습하다. (O) (예) 크리스마스 캐롤을 연습하다. (X) (예)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 퍼졌다. (O) (예) 크리스마스 캐롤이 울려 퍼졌다. (X) (예) 친구들과 함깨 캐럴을 불렀다. (O) (예) 친구들과 함께 캐롤을 불렀다. (X) (예) 우리는 흥겹게 캐럴.. 바른용어 2021. 4. 1. 함으로써 함으로서 중 바른 표현은 'oo을 함으로써'와 'oo을 함으로서'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함으로써 함으로서'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함으로써'가 바른 표현입니다. (함으로써 O) (함으로서 X) '함으로써'는 동사 '하다'의 명사형 '함'에 어떤 일의 이유를 나타내는 격 조사 '으로써'가 결합되어 '하게 되면' 한 결과' 등과 같은 의미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함으로서'는 동사 '하다'의 명사형 '함'에 지위나 신분 또는 자격을 나타내는 격 조사 '으로서'가 결합된 말로서 그 자체가 잘못된 표현입니다. 왜냐하면 '으로서'는 지위나 신분 또는 자격을 나타내는 명사 다음에 붙어 주로 사람의 지위나 신분 또는 자격을 나타내는 조사이므로 동사 '하다'의 명사형인 '함'에 붙여 사용하는 것.. 바른용어 2021. 3. 26. 뻣다 뻗다 맞춤법 맞춤법이 틀리기 쉬운 말 중에 '뻣다'와 '뻗다'가 있는데요 '뻣다'가 맞을까요? '뻗다'가 맞을까요? '뻣다 뻗다'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뻗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뻣다 X) (뻗다 O) 가지나 덩굴, 뿌리 등이 길게 자라나거나, 긴 물체가 어떤 방향으로 길게 이어지거나, 기운이나 사상 등이 나타나거나 퍼지거나, 오므렸던 것을 펴거나, 어떤 것에 미치게 길게 내밀다는 의미를 지닌 단어는 '뻗다'이며 '뻣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 뻣다 '뻗다'의 잘못된 표현(표기)이자, 동사 '벗다'의 방언. - 뻗다 가지나 덩굴, 뿌리 등이 길게 자라나거나, 오므렸던 것을 펴거나, 어떤 것에 미치게 길게 내밀다는 의미를 지닌 동사. (예) 칡덩굴이 길게 뻗어 있다. (O) (예) .. 바른용어 2021. 3. 22. 쓸게 쓸께 맞춤법 맞춤법이 틀리기 쉬운 말 중에 '쓸게'와 '쓸께''가 있는데요, 둘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쓸게 쓸께'의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쓸게'가 바른 표현입니다. (쓸게 O) (쓸께 X) 어떤 행동을 약속하는 종결어미인 '~ㄹ게'는 예사소리로 표기해야 하므로 '쓸게'로 적어야 합니다. '쓸게'로 적는 이유는 한글맞춤법 제53항에서 어미 '~ㄹ거나, ~ㄹ걸, ~ㄹ게, ~ㄹ수록, ~ㄹ지, ~ㄹ지언정, ~ㄹ지라도, ~ㄹ수록' 등은 된소리가 아닌 예사소리로 적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표기할 때는 '쓸게'와 같이 예사소리로 적고, 발음할 때는 '쓸께'와 같이 된소리로 발음해야 합니다. (예) 잘 쓸게 (표기) (예) 잘 쓸께 (발음) (예) 이만 쓸게 (표기) (예).. 바른용어 2021. 3. 14. 하룻동안 하루 동안 맞춤법 '하룻동안'이 맞을까요? '하루 동안'이 맞을까요? '하룻동안 하루 동안'의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하루 동안'이 바른 표현입니다. (하룻동안 X) (하루 동안 O) '하루 동안'에서 '하루'는 '한낮과 한밤이 지나는 동안'이라는 의미를 지닌 명사이고 '동안'은 '어느 한때에서 다른 한때까지 시간의 길이'를 뜻하는 의존명사로서 '하루'와 '동안'은 각각의 단어이므로 '하룻'과 같이 사이시옷을 쓰지 않습니다. 사이시옷은 합성어에서 일어나는 소리의 변화를 표기에 반영한 것인데 '하루 동안'은 각각의 단어가 결합되어 사용되는 경우이므로 '사이시옷'이 반영되지 않음은 물론 '하루 동안'과 같이 띄어 써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룻동안'은 잘못된 표현이며 '하루 동안'이 올바른 표.. 바른용어 2021. 2. 28. 맑다 발음 '맑다'는 '막따'로 발음해야 할까요? '말따'로 발음해야 할까요? 맑다 발음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막따'로 발음해야 합니다. (막따 O) (말따 X) 표준발음법 제10항에서는 겹받침 'ㄺ' 'ㄻ' 'ㄿ'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ㄱ' 'ㅁ' 'ㅂ'으로 발음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닭'은 '닥'으로 '젊다'는 '점따'로 '읊다'는 '읍따'로 발음해야 하므로 '맑다' 역시 '막따'로 발음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예) 날씨가 매우 맑다(막따) (예) 물이 너무나 맑다(막따) (예) 그녀의 눈은 매우 맑다(막따) 다만 '맑다가 활용될 경우 '맑게'는 '말께'로 발음하고 '맑아'는 '말가'로 발음하며 '맑고'는 '말꼬'로 발음하고 '맑지'는 '막찌'로 발음하며 '맑으니'.. 바른용어 2021. 2. 24. 했음 했슴 맞춤법 맞춤법이 틀리기 쉬운 말 중에 '했음'과 '했슴'이 있는데요 '했음'과 '했슴'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했음 했슴'의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했음'이 바른 표현입니다. (했음 O) (했슴 X) 동사 '했다'를 명사형으로 표기할 경우에는 '음'을 붙여 '했음'으로 적는 것이 올바른 표기법입니다. '음'은 자음으로 끝나는 일부 동사의 어간에 붙어 명사를 만드는 말입니다. 따라서 '했다'의 명사형은 '했음'이며, 종결 어미로 쓰일 경우에는 '했습니다'입니다. (예) 명사형으로 쓰일 경우 - 그 일은 우리가 했음. - 도둑질은 그가 했음. - 내가 노래를 했음. (예) 종결 어미로 쓰일 경우 - 그 일은 우리가 했습니다. - 도둑질은 그가 했습니다. - 내가 노래를 했습.. 바른용어 2021. 2. 20. 일찍이 일찌기 맞춤법 잘못 표기하기 쉬운 단어 중에 '일찍이'와 '일찌기'가 있는데요, 일찍이 일찌기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일찍이 일찌기의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찍이'가 바른 표현입니다. (일찍이 O) (일찌기 X) '일정한 시간보다 이르게' '예전에 또는 전에 한 번'이라는 의미를 지닌 부사는 '일찍이'입니다. 예전에는 '일찌기'로 적던 것을 한글맞춤법 제25항의 "부사에 '-이'가 붙어서 역시 부사가 되는 경우에 그 어근이나 부사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는 규정에 따라 '일찍이'로 적게 된 것입니다. (예) 오늘은 일찍이 출근했다. (예) 다른 날보다 일찍이 일을 끝냈다. (예) 내일은 일찍이 출발해야 한다. 동일한 예로 '더욱이, 곰곰이, 생긋이, 오뚝이, 히죽이' 등이 있습니.. 바른용어 2021. 2. 15. 잇따르다 이따르다 맞춤법 '잇따르다'가 맞을까요? '이따르다'가 맞을까요? '잇따르다 이따르다'의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잇따르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잇따르다 O) (이따르다 X) '사람이나 사물 등이 계속 뒤를 이어 따르거나, 어떤 사건이나 행동 등이 이어서 발생하다'는 의미를 지닌 단어는 '잇따르다'이며 '이따르다'는 '잇따르다'의 잘못된 표현이자 애초부터 없는 말입니다. 따라서 '이따르다'로 표기하면 틀린 표현이 되므로, 잘못 표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마라톤 경기에 보도 차량이 잇따랐다. (O) - 마라톤 경기에 보도 차량이 이따랐다. (X) -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O) - 물놀이 사고가 이따르고 있다. (X) 1. 사람이나 사물 등이 뒤를 이어 따르다. (예) 마라.. 바른용어 2020. 12. 27.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