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처지다 뒤쳐지다 차이

'뒤처지다'와 '뒤쳐지다'는 발음이 비슷해서 그 의미를 혼동해서 사용하기 쉬운데요, 뒤처지다 뒤쳐지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아래와 같이 두 단어의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뒤처지다 뒤쳐지다 차이>

'뒤처지다'는 '어떤 수준이나 대열에 들지 못하고 뒤로 처지거나 남게 되다'는 의미로 '경쟁에서 뒤처지다' '대열에서 뒤처지다' '걸음이 뒤처지다' '변화에 뒤처지다' 등으로 사용됩니다.

 

 

'뒤쳐지다'는 '물건이 뒤집혀서 젖혀지다'는 의미로 '현수막이 바람에 뒤쳐지다' '안내문이 떨어져 뒤쳐지다' '화투짝이 뒤쳐지다' 등으로 사용됩니다.

 

<뒤처지다>

어떤 수준이나 대열에 들지 못하고 뒤로 처지거나 남게 되다.

 

(예) 그는 키가 작아 남보다 걸음이 뒤처진다.

(예) 그는 친구들보다 성적이 많이 뒤처졌다.

(예) 그는 구보 대열에서 혼자 뒤처졌다.

(예) 변화에 뒤처지면 살아남을 수 없다.

 

 

<뒤쳐지다>

물건이 뒤집혀서 젖혀지다.

 

(예) 바람에 현수막이 뒤쳐져 있었다.

(예) 바람에 안내문이 뒤쳐져 있었다.

(예) 화투장이 뒤쳐저 다시 놓았다.

 

 

<참고사항>

‘뒤처지다’의 의미로 ‘뒤쳐지다’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뒤처지다’만 표준어로 삼는다. (표준어규정 2장 4절 17항).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