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말 예삿말 맞춤법 간혹 맟춤법이 틀리기 쉬운 단어 중에 '예사말 예삿말'이 있습니다. '예사말과 예삿말' 중 어느 표기가 바론 표현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예사말'이 바른 표기입니다. 예사말은 주로 같은 또래이거나 자신보다 어린 사람에게 하는 말로써 우리 나라의 경우 친구나 같은 또래 혹은 자신보다 어린 사람에게 예사말을 쓰게 됩니다. 예사말을 표기할 때 사이시옷을 넣어 '예삿말'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잘못된 표현 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예사말 O, 예삿말 X) 예사말과 비슷한 의미를 가진 단어로는 '보통말'이 있습니다. '예사말을' '예삿말'로 표기하지 않고 '예사말'로 사이시옷을 쓰지 않는 이유는 'ㅁ' 앞 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경우만 사이시옷을 받쳐 쓰도록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관련규정 : 한글.. 바른용어 2017. 7. 31. 썩이다 썩히다 차이 (속 썩이다 재능을 썩히다) 우리가 혼동하기 쉬운 말 중에 '썩이다 썩히다'가 있는데요, 가령 "속 썩이다"와 "속 썩히다" 중에 어느 문장이 바른 표현일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속 썩이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그럼 재능을 썩이다"와 "재능을 썩히다" 중에는 어느 문장이 바른 표현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재능을 썩히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썩이다와 썩히다 차이> 그럼 '썩이다'와 '썩히다'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이 두 낱말은 발음은 비슷하지만 아래와 같이 그 의미가 전혀 다르다는 것입니다. 1. 썩이다 근심걱정 등으로 마음이 매우 괴롭게 되다. (품사는 타동사이며, 썩여, 썩이니, 썩이고, 썩여서 등으로 변화 활용됨) 2. 썩히다 ① 사람의 능력이나 사물의 용도를 이용하지 않고 방치하다. ② 음식이나 곡식, 채소 등을.. 바른용어 2017. 7. 20. 아니오 아니요 차이 의외로 우리말이 어렵다고 느낄 때가 바로 '아니오 아니요'의 쓰임새가 헷갈릴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아니오'와 '아니요'는 어느 하나가 틀린 것이 아니라 둘 다 올바른 말인데, 쓰임새가 서로 다릅니다. 즉, '아니오'를 써야 할 경우가 있고 '아니요'를 써야 할 경우가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 두 낱말의 쓰임새에 대해 아래와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니오'는 어떤 사실이나 내용을 부정할 때 사용하는 형용사인 '아니다'가 변화 활용되는 말로 아래의 예문과 같이 주로 어떤 사실이나 내용을 부정하는 문장의 서술어로만 사용됩니다. ① 그 시계는 내 것이 아니오. ② 이 물건은 너무 비싼 것 아니오? ③ 이번 사건은 내 책임이 아니오. ④ 그 사고는 당신 잘못이 아니오. ⑤ 그 사람은 내 친구가 아니오.. 바른용어 2017. 7. 17. 개구장이 개구쟁이 중 바른 표현은 헷갈리는 단어 중에 '개구장이'와 '개구쟁이'가 있는데요, 가령 "그 꼬마는 개구장이다"와 "그 꼬마는 개구쟁이다" 중에 어느 문장이 바른 표현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 꼬마는 개구쟁이다'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그럼 '개구장이 개구쟁이' 중에 왜 '개구쟁이'가 바른 표현인지 다음과 같이 살펴 보기로 하겠습니다. 바로 '장이'와 '쟁이'의 차이 때문인데요, '장이'는 기술을 가진 사람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말이고, '쟁이'는 사람의 습관이나 행동 또는 외모 등에 대한 특징을 나타내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장이'를 붙이는 경우는 '미장이, 대장장이, 간판장이, 양복장이, 유기장이'처럼 기술을 가진 사람이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 바로 알 수 있게 표현할 때이며, '쟁이'를 붙이는 경우는 '개구쟁이,.. 바른용어 2017. 7. 10. 우레 우뢰 중 표준어는 잘못 표기하기 쉬운 단어 중에 '우레와 우뢰'가 있습니다. 이들 단어는 천둥을 뜻하는 말인데요, '우레 우뢰' 중에 어느 단어가 표준어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우레가 표준어입니다. 그럼 왜 우레가 표준어인지 아래와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과거에는 우뢰를 표준어로 사용하기도 했는데요, 이는 우리말 '우레'를 한자어로 잘못 알고 한자어 우뢰(雨雷)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우레가 한자어 우뢰와 비슷하므로 착각하여 우뢰로 사용한 것입니다. 그러나 16세기 말 가사 작품인 관동별곡에서 '우레'라는 단어가 사용되었고 그 이전인 15세기에도 문헌에서 '울에'라는 단어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고유한 우리말인 우레를 표준어로 삼고 잘못알고 사용했던 한자어 우뢰(雨雷)를 비표준어로 처리하여 이제는 우레가 순수한 우리말이자 .. 바른용어 2017. 7. 6. 갱신과 경신 뜻 (갱신 경신 차이점) 사용시 헷갈리는 단어 중에 '갱신과 경신'이 있습니다. '갱신'은 주로 계약기간을 연장할 때 사용하고 '경신'은 종전의 기록을 깨뜨리고 새로운 기록을 세울 때 사용하게 되는데요, '갱신 경신'은 각각 다른 의미로 사용되지만 동일한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다음과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갱신과 경신은 발음만 틀릴 뿐 한자는 똑같습니다. 즉, '갱'자와 '경'자는 동일한 한자로 '갱'과 '경' 두가지로 발음되는데, '갱'으로 발음할 때는 주로 계약기간을 연장하는 것을 의미하고 '경'으로 발음할 때는 주로 기록 등을 깨뜨리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 그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 : 면허 갱신, 기록 경신) 다만, 이미 있던 것을 고쳐 새로워진다는 의미로 사용될 때는 둘 다 같은.. 바른용어 2017. 7. 5. 덥석 덥썩 중 바른 표기는 잘못 표기하기 쉬운 말 중에 〈덥석 덥썩〉이 있습니다. "떡을 한입에 덥석 물었다"와 "떡을 한입에 덥썩 물었다" 중 어느 표기가 바른 표기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떡을 한입에 덥석 물었다〉가 바른 표기입니다. 단, 발음은 〈덥썩〉으로 해도 무방 합니다. 그럼 〈덥석과 덥썩〉 중에 〈덥석〉으로 적어야 하는 이유를 아래와 같이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뜻(의미) 갑자기 무언가를 빠르게 움켜잡거나 무는 모양새 (품사는 부사) 2. 예문 ① 그는 갑자기 그녀의 손을 덥석 잡았다. ② 친구는 나의 손을 덥석 잡고 잘못했다고 말했다. ③ 할머니는 나에게 사탕봉지를 덥석 쥐어 주시며 먹으라고 했다. ④ 배가 고팠는지 아이는 빵을 한입에 덥석 베어 물고 맛있게 먹었다. ⑤ 미끼를 덥석 물은 물고기를 낚아 .. 바른용어 2017. 6. 28. 터뜨리다 터트리다 중 표준어는 누군가가 애써 불어놓은 풍선을 찢는다면 "풍선을 터뜨리다" 혹은 "풍선을 터트리다" 라고 표현할 수 있는데, '터뜨리다 터트리다' 중에 어느 단어가 표준어일까요?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터뜨리다'와 '터트리다'는 복수표준어로서 동의어입니다. 즉, 둘 다 표준어로서 똑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들입니다. 그럼 왜 둘 다 표준어가 되는지 아래와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표준어규정 제3장 제5절 제26항에서는 '한가지 의미를 나타내는 형태 몇가지가 널리 쓰이며 표준어 규정에 맞으면, 그 모두를 표준어로 삼는다'라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 입니다. 이 규정에 의거 '뜨리다'와 '트리다'는 둘 다 의미가 같은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품사는 타동사이며, 터뜨려, 터뜨리니, 터뜨리고 (터트려, 터트리니, 터트리고) 등으.. 바른용어 2017. 6. 24. 떨어뜨리다 떨어트리다 중 표준어는 호주머니에서 지갑을 빠뜨려 흘린 경우 "지갑을 떨어뜨렸다" 혹은 "지갑을 떨어트렸다" 라고 표현하는데 '떨어뜨리다 떨어트리다' 중에 어느 단어가 표준어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떨어뜨리다'와 '떨어트리다'는 복수표준어로서 동의어입니다. 즉, 두 단어 모두 표준어로서 같은 뜻으로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그럼 왜 둘 다 표준어가 되는지 아래와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표준어규정 제3장 제5절 제26항에서는 '한가지 의미를 나타내는 형태 몇가지가 널리 쓰이며 표준어 규정에 맞으면, 그 모두를 표준어로 삼는다'라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 입니다. 품사는 타동사이며, 떨어뜨려, 떨어뜨리니, 떨어뜨려서 (떨어트려, 떨어트리니, 떨어 트려서) 등으로 변화 활용되며 아래와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① 사람이나 동물, .. 바른용어 2017. 6. 20. 안되 안돼 중 바른 표현은 틀리기 쉬운 말 중에 '안돼 안되'가 있습니다. 가령 '준비가 안돼 있다'와 '준비가 안되 있다' 중에 어느 문장이 맞을까요? 이런 경우 '준비가 안돼 있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안돼'와 '안되'는 우리가 자주 틀리게 되는 말인데요, '안돼'는 '안되어'의 준말입니다. '안되어'의 기본형은 '안되다'이며, 안되고, 안되니, 안되어' 등으로 변화 활용되는데, 이때 '안되어'를 줄여서 '안돼'라고 활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말에서 용언은 어간 뒤에 어미가 붙는 형식으로 사용되므로, '안되'와 같이 어간만 사용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안되'라는 어간 뒤에는 어미가 붙어서 '안되고, 안되니, 안되어, 안되다' 등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이때 어미 '어'가 붙은 '안되어'를 줄여서 '안돼'로 활용하는 것입.. 바른용어 2017. 6. 12. 두껍다 두텁다 차이 혼동하기 쉬운 말 중에 〔두껍다 두텁다〕가 있습니다. 〔두껍다 두텁다 차이〕는 무엇일까요? 이 두 단어는 〔종이가 두껍다〕 〔친분이 두텁다〕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둘 중 어느 단어가 틀린 것이 아니라 발음은 비슷해도 그 의미가 서로 다른 단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자세한 차이점은 무엇인지 아래와 같이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두껍다'는 구체적인 사물이 주어가 될 때 주로 사용되고, '두텁다'는 추상적인 것들이 주어가 될 때 주로 사용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설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뜻(의미) 품사는 형용사로서 두꺼워, 두꺼우니, 두껍고 등으로 변화 활용되며, 그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사물이나 물건 등의) 두께가 보통 보다 더 크다. ② (안개나 어둠.. 바른용어 2017. 6. 8. 금슬 금실 중 바른 표현은 헷갈리는 단어 중에 〔금슬 금실〕이 있습니다. 이 두 단어는 '부부간의 사랑'이라는 의미로 주로 '부부금슬'과 '부부금실'로 사용되는데, 둘 중에 어느 표현이 맞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금슬과 금실〕은 모두 바른 표현으로 둘 다 표준어입니다. 그럼 이 두 단어에 대해 아래와 같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뜻(의미) ① 거문고와 비파처럼 서로 잘 어울리는 '부부간의 사랑과 두터운 정'을 말함. ② 거문고와 비파를 한꺼번에 부르는 말. 2. 한자 한자는 琴瑟(금슬)로 적으며, 개별한자의 뜻은 (琴 : 거문고 금) (瑟 : 거문고 슬) 입니다. 3. 예문 ① 우리 마을에 사는 노부부는 금슬이 좋기로 유명하다. ② 아무리 금슬이 좋은 부부도 부부싸움을 하는 경우가 있다. ③ 금슬 좋은 부.. 바른용어 2017. 6. 5. 이전 1 ··· 14 15 16 17 18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