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말 예삿말 맞춤법

간혹 맟춤법이 틀리기 쉬운 단어 중에 '예사말 예삿말'이 있습니다. '예사말과 예삿말'

중 어느 표기가 바론 표현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예사말'이 바른 표기입니다.

예사말은 주로 같은 또래이거나 자신보다 어린 사람에게 하는 말로써 우리 나라의

경우 친구나 같은 또래 혹은 자신보다 어린 사람에게 예사말을 쓰게 됩니다.

 

 

예사말을 표기할 때 사이시옷을 넣어 '예삿말'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잘못된 표현

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예사말 O, 예삿말 X) 예사말과 비슷한 의미를 가진 단어로는

'보통말'이 있습니다.

 

'예사말을' '예삿말'로 표기하지 않고 '예사말'로 사이시옷을 쓰지 않는 이유는 'ㅁ' 앞

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경우만 사이시옷을 받쳐 쓰도록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관련규정 : 한글맟춤법 제4장 제4절 제30항) 따라서 예사말은 'ㅁ' 앞에서 'ㄴ'소리가

덧나지 않으므로 사이시옷을 받쳐 쓰지 않는 것입니다.

 

 

사이시옷을 받쳐 쓰는 경우로는 '노랫말' '존댓말' '혼잣말' 등이 있으며, 사이시옷을

받쳐 쓰지 않는 경우로는 '반대말' '인사말' '소개말' '예사말' 등이 있습니다. 간혹

'예사말'의 경우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으로 생각하여 사시시옷을 받쳐서

표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입니다.

 

 

예사말의 반대어는 높임말 또는 존댓말인데, 예사말과 높임말의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명사인 경우

① 예사말

말, 밥, 생일, 나이, 선생, 어른 등

 

② 높임말

말씀(말), 진지(밥), 연세(나이), 선생님(선생), 어르신(어른)

 

2. 동사인 경우

① 예사말

가다, 오다, 먹다, 하다, 있다 등

 

② 높임말

가시다(가다), 오시다(오다), 잡수시다(먹다), 하시다(하다), 계시다(있다) 등

 

3. 형용사인 경우

① 예사말

아름답다, 예쁘다, 곱다 등

 

② 높임말

아름다우시다(아름답다), 예쁘시다(예쁘다), 고우시다(곱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