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한참 차이 한창나이 한참나이 맞춤법 발음이 비슷해서 그 의미를 서로 혼동하기 쉬운 말 중에 '한창'과 '한참'이 있는데요, 한창 한참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또 한창나이가 맞을까요? 한참나이가 맞을까요? 아래와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한창'은 '어떤 일이 가장 활기 있고 왕성하게 일어나는 때. 또는 어떤 상태가 가장 무르익은 때'를 뜻하며, '한참'은 '시간이 상당히 지나는 동안'을 뜻합니다. 따라서 '한창'은 '지금 벚꽃이 한창이다' '곡식이 한창 자랄 시기다' '대학가에는 축제가 한창이다' 등과 같이 사용합니다. 그리고 '한참'은 '한참 동안 너를 기다렸다' '그는 우리보다 한참 뒤에 도착했다' '산길을 한참 걸어가니 절이 나왔다' 등과 같이 사용합니다. ① 한창.어떤 일이 가장 활기 있고 왕성하게 .. 바른용어 2024. 4. 25. 웬수 왠수 원수 맞춤법 '웬수'와 '왠수' 그리고 '원수'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웬수 왠수 원수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원수'가 바른 표현이고 '웬수'와 '왠수'는 잘못된 표현이자 사투리입니다. - 웬수 (X) 원수(怨讐)의 방언 (경기, 경상, 전라) - 왠수 (X) 원수(怨讐)의 방언 (충북) - 원수怨讐 (O) 원한이 맺힐 정도로 자기에게 해를 끼친 사람이나 집단. (표준어) (예) 그들은 웬수지간이다. (X) (예) 그들은 왠수지간이다. (X) (예) 그들은 원수지간이다. (O) (예) 웬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X) (예) 왠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X) (예)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O) ① 구수(仇讐) 원한이 맺힐 정도로 자기에게 해를 끼친 사람이나 집단.. 바른용어 2024. 4. 21. 밤새다 밤새우다 차이 의미가 혼동되기 쉬운 말 중에 '밤새다'와 '밤새우다'가 있는데요, '밤새다 밤새우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밤새다 밤새우다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밤이 새다'에서 온 동사 '밤새다'는 '밤이 지나 날이 밝아 오다'는 뜻으로 사용되며, '밤을 새우다'에서 온 동사 '밤새우다'는 '잠을 자지 않고 밤을 보내다'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즉, '밤새다'는 밤이 지나고 날이 밝아오다'는 의미이고, '밤새우다'는 사람이 날이 밝아 오도록 잠을 안 자고 시간을 보내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① 밤새다 (주로 '밤새도록'의 꼴로 쓰여) 밤이 지나 날이 밝아 오다. (예) 그는 밤새도록 잔업을 했다. (예) 나는 밤새도록 잠을 못 잤다. (예) 그는 밤새도록 술을 마셨다. '밤새다'는 '밤새도록, 밤새어, 밤새니.. 바른용어 2024. 4. 15. 돌멩이 돌맹이 중 표준어는 맞춤법이 틀리기 쉬운 말 중에 '돌멩이'와 '돌맹이'가 있는데요, '돌멩이'와 '돌맹이' 중 어느 말이 표준어일까요? 돌멩이 돌맹이 중 표준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돌멩이'가 표준어입니다. - 돌멩이 (O) - 돌맹이 (X) '크기가 좀 작은 돌을 두루 이르는 말'은 '돌멩이'입니다. 따라서 '돌맹이'는 잘못된 표현이고 '돌멩이'가 표준어입니다. (예) 납작한 돌멩이를 주웠다. (O) (예) 납작한 돌맹이를 주웠다. (X) (예) 조금 큰 돌멩이로 돌탑을 쌓았다. (O) (예) 조금 큰 돌맹이로 돌탑을 쌓았다. (X) (예) 뾰족한 돌멩이에 걸려 넘어졌다. (O) (예) 뾰족한 돌맹이에 걸려 넘어졌다. (X) '돌멩이'의 의미로 '돌맹이'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돌멩이'만 표준어로.. 바른용어 2024. 4. 11. 하면되 하면돼 맞춤법 맞춤법이 틀리기 쉬운 말 중에 '하면되'와 '하면돼'가 있는데요, '하면되'가 맞을까요? '하면돼'가 맞을까요? 하면되 하면돼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하면 돼'가 바른 표현입니다. - 하면 되 (X) - 하면 돼 (O) 동사 '되다'의 어간 '되'는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문장 끝에 사용할 수 없으므로 '어미 '어'가 붙은 되어(돼)'를 써야 합니다. 따라서 '하면 돼'가 바른 표현인 것입니다. 그리고 '되어(돼)'는 동사 '되다'의 활용형이므로 '하면 돼'와 같이 띄어 써야 합니다. (예) 재미있기만 하면 되. (X) (예) 재미있기만 하면 돼. (O) (예) 이제 네가 결심만 하면 되. (X) (예) 이제 네가 결심만 하면 돼. (O) (예) 모양보다 맛있기만 하면 되. (O.. 바른용어 2024. 4. 7. 잘거야 잘꺼야 맞춤법 잘못 표기하기 쉬운 말 중에 '잘거야'와 '잘꺼야'가 있는데요, '잘거야'가 맞을까요? '잘꺼야'가 맞을까요? 잘거야 잘꺼야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잘 거야'가 바른 표현입니다. - 잘 거야 (O) - 잘 꺼야 (X) '잘 거야'는 '잘 것이야'라는 말이 구어체(대화체)로 활용되는 사례로써, 의존명사 '것'이 '거'로 사용되는 경우이므로 발음이 '잘 꺼야'로 나더라도 표기할 때는 단어의 본래 의미가 훼손되지 않도록 '잘 거야'로 표기해야 합니다. ('꺼'로 발음나더라도 '거'로 표기) (예) 나는 이제 잘 거야. (표기) (예) 나는 이제 잘 꺼야. (발음) (예) 오늘은 9시에 잘 거야. (표기) (예) 오늘은 9시에 잘 꺼야. (발음) ※ 잘 거야. 잘 것이야'라는 말을 .. 바른용어 2024. 4. 6. 부서뜨리다 부서트리다 복수표준어 맞을까 복수표준어가 맞는지 아닌지 아리송한 말 중에 '부서뜨리다'와 '부서트리다'가 있는데요, 부서뜨리다 부서트리다는 복수표준어가 맞을까요? 부서뜨리다 부서트리다 복수표준어 여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부서뜨리다'와 '부서트리다'는 복수표준어가 맞습니다. ※ 부서뜨리다 = 부서트리다. 단단한 물체를 깨어서 여러 조각이 나게 하다. / 짜서 만든 물건 따위를 제대로 쓸 수 없게 헐어지거나 깨어지게 하다. '뜨리다'와 '트리다'는 강조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로서 복수표준어입니다. 따라서 강조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가 붙은 '부서뜨리다'와 '부서트리다'는 복수표준어입니다. ※ '뜨리다'와 '트리다'가 모두 널리 쓰이므로 둘 다 표준어로 삼습니다. (표준어규정 3장 5절 26항) (예) 그는 화가 나.. 바른용어 2024. 4. 3. 머리를 자르다 짜르다 맞춤법 알아볼까요 헷갈리기 쉬운 말 중에 '자르다'와 '짜르다'가 있는데요, '머리를 자르다'가 맞을까요? '머리를 짜르다'가 맞을까요? 머리를 자르다 짜르다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머리를 자르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머리를 자르다 (O) - 머리를 짜르다 (X) '동강을 내거나 끊어 내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자르다'이며 '짜르다'는 '자르다'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따라서 '머리를 자르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① 자르다 동강을 내거나 끊어 내다. ② 짜르다 '자르다'의 잘못된 표현. (예) 머리를 짧게 자르다 (O) (예) 머리를 짧게 짜르다 (X) (예) 머리가 너무 길어 잘랐다 (O) (예) 머리가 너무 길어 짤랐다 (X) ※ '자르다'의 의미로 '짜르다'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자.. 바른용어 2024. 3. 24. 보시다시피 보시다싶이 맞춤법 '보시다시피'와 '보시다싶이'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보시다시피 보시다싶이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보시다시피'가 바른 표현입니다. - 보시다시피 (O) - 보시다싶이 (X) '보시다시피'는 동사 '보다'의 높임말 '보시다'와 연결 어미 '다시피'가 결합된 형태이기 때문에 '보시다시피'로 표현해야 합니다. 따라서 '보시다싶이'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예) 보시다시피 그녀는 환자다. (O) (예) 보시다싶이 그녀는 환자다. (X) (예) 보시다시피 우리 집은 부자다. (O) (예) 보시다싶이 우리 집은 부자다. (X) (예) 보시다시피 지금은 근무 중이다. (O) (예) 보시다싶이 지금은 근무 중이다. (X) ① 알다, 보다, 느끼다, 짐작하다 등과 같이 지각을 .. 바른용어 2024. 3. 18. 정내미 정나미 맞춤법 정내미와 정나미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정내미 정나미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나미'가 바른 표현입니다. - 정내미 (X) - 정나미 (O) '어떤 대상에 대하여 애착을 느끼는 마음'을 뜻하는 말은 '정나미'입니다. 따라서 '정내미'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① 정나미(情나미) 어떤 대상에 대하여 애착을 느끼는 마음. ② 정내미 '정나미'의 방언. ③ 정니미 '정나미'의 방언. (예) 나는 그녀에게 정내미가 떨어졌다. (X) (예) 나는 그녀에게 정나미가 떨어졌다. (O) (예) 그는 정내미가 떨어지는 모습을 지녔다. (X) (예) 그는 정나미가 떨어지는 모습을 지녔다. (O) (예) 그에게는 정내미가 생기기 않는다. (X) (예) 그에게는 정나미가 생기지 않는다. (O.. 바른용어 2024. 3. 4. 흐리멍텅하다 흐리멍덩하다 중 표준어 흐리멍텅하다 흐리멍덩하다 중에 어느 말이 표준어일까요? 흐리멍텅하다 흐리멍덩하다 중 표준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흐리멍덩하다'가 바른 표현으로 표준어입니다. - 흐리멍덩하다 (O) - 흐리멍텅하다 (X) '정신이 맑지 못하고 흐리다'는 뜻을 지닌 말은 '흐리멍덩하다'입니다. 따라서 '흐리멍텅하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예) 지금 정신이 흐리멍덩하다. (O) (예) 지금 정신이 흐리멍텅하다. (X) (예) 술에 취해 정신이 흐리멍덩하다. (O) (예) 술에 취해 정신이 흐리멍텅하다. (X) ※ 참고로 '흐리멍텅'은 ‘흐리멍덩히’의 북한어입니다. '흐리멍덩하다'의 의미로 '흐리멍텅하다'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흐리멍덩하다'만 표준어로 삼습니다. (표준어규정 2장 4절 17항) ① 정.. 바른용어 2024. 2. 27. 조치 조취 차이 '조치'와 '조취'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조치 조취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조치(措置)'는 '벌어지는 사태를 잘 살펴서 필요한 대책을 세워 행함'이라는 의미이며, '조취(臊臭)'는 '짐승의 고기에서 나는 기름기의 냄새'를 의미합니다. 1. 조치(措置) 벌어지는 사태를 잘 살펴서 필요한 대책을 세워 행함. 또는 그 대책. (예) 문제가 커지기 전에 빨리 조치를 취하자. (예) 우리는 빨리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예) 회사의 부당한 처사에 강력히 조치하자. 2. 조취(臊臭) 짐승의 고기에서 나는 기름기의 냄새. (예) 염소 고기는 조취가 많아 먹기가 어렵다. (예) 고기의 조취를 없애는 양념을 개발했다. (예) 양고기는 요리를 잘못하면 조취가 심해 먹지 못한다. ① 조처(措處) 제기된 문제.. 바른용어 2024. 2. 21. 이전 1 2 3 4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