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속담

명경지수 뜻 마음이 가장 고요한 상태

꼬두암 2015. 12. 20.

장자(莊子)에 전해오는 고사성어 명경지수 뜻은 맑은 거울과 잔잔한 물이라는 말로, 마음이

가장 고요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한문으로는 明鏡止水로 적으며, 개별한자의 뜻은 <명(明) :

밝을 명, 경(鏡) : 거울 경), 지(止) : 그칠 지, 수(水) : 물 수>입니다.

 

명경지수 유래는 아래와 같습니다.

 

장자에 보면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노나라에 학문이 높고 인자한 왕태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도 공자와 비슷할 정도로 많은 제자를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공자 제자인 상계는 못마땅하다는 듯이 공자에게 물었습니다.

"스승님, 저 왕태라는 자는 어떻게 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습니까?"

 

공자가 대답했습니다.

"그분 마음이 조용하기 때문이다. 흐르는 물에서 사람 얼굴을 거울처럼 비출 수 없느니라.

가만히 정지해 있는 물이라야 얼굴을 비출 수 있느니라."

 

그리고 이런 말도 있었습니다.

"거울에 먼지가 앉으면 흐려지나, 먼지가 없으면 깨끗하다. 그와 같이 인간도 현명한 사람과

오랫동안 같이 있으면 마음이 맑아지고 허물도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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