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속담

과전이하 유래 한자 예문 등 간략 정리

꼬두암 2015. 12. 16.

고사성어 과전이하 유래는 중국 열녀전에서 전해졌습니다. 과전이하 한자는 瓜田李下이며, 뜻은 오이밭

에서 신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서 갓을 고쳐 쓰지 말라는 말로, 의심받을 짓은 처음부터 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과전이하 예문으로는 "너에게 근거없는 소문이 난무하는데, 과전이하를 명심해야 할 것 같아!" "과전이하

는 공직자라면 꼭 실천해야 할 자세라고 생각해."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과전이하의 개별 한자 뜻은 <(과瓜 : 오이 과), (전田 : 밭 전), (이李 : 오얏나무 이), (하下 : 아래 하)>이며

그 유래는 아래와 같습니다.

 

제나라 위왕 때 일입니다. 위왕이 즉위하고 9년이나 지났건만 간신 주파호가 국정을 제멋대로 휘둘러서

나라 꼴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이를 보다 못한 후궁 우희가 위왕에게 아뢰었습니다.

 

"전하, 주파호는 속이 검은 사람이니 그를 내치시고, 북곽 선생 같은 어진 선비를 등용하소서."

 

 

이 사실을 안 주파호는 우희와 북곽 선생은 예전부터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고 모함했으며, 위왕은 우희를

옥에 가두고 관원에게 철저히 조사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주파호에게 매수된 관원은 억지로 죄를 꾸미려고 했습니다. 아무래도 조사 방법이 이상하다고 생각

한 위왕은 우희를 불러 직접 물었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전하, 전하를 10년 동안 정성껏 모셨으나 지금은 불행히도 간신들의 모함에 빠졌나이다. 신첩의 결백은

저 하늘에 빛나는 해와 같사옵니다.

 

 

만약 저에게 죄가 있다면, 오이 밭에서 신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서 갓을 고쳐 쓰지 말라고 했듯

이 남에게 의심받을 짓을 했다는 점입니다.

 

이제 저에게 죽음을 내린다 해도 더는 변명하지 않겠으니 주파호 같은 간신만은 내치소서!"

 

위왕이 이 말을 듣고는 당장 주파호 일당을 죽이고, 어지러운 나라를 바로 잡았습니다. 의심받을 수 있단

느낌이 들면, 어떤 일을 하고 싶어도 참고 신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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