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지식

마틴루터킹 연설 및 업적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꼬두암 2017. 11. 23.

20세기 명연설로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가 매우 유명한데, 이 연설은

흑인 인권 운동의 상징인 마틴루터킹의 즉흥 연설입니다. 마틴루터킹은

미국에서 신학대학을 졸업한 목사였는데요, 그는 누구인지 어떤 업적이

있는지 아래와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마틴루터킹 연설>

1963년 8월 28일, 링컨의 노예 해방 선언 100주년을 기념해 마틴루터킹은

워싱턴에서 인권운동가들과 함께 인종 차별을 없애기 위해 대규모 행진을

벌였습니다.

 

링컨 기념관에서 연설을 하고 백악관으로 가서 케네디 대통령을 만날 예정

이었으며, 당시 연설할 내용을 미리 인쇄해 언론에 배부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마틴루터킹 목사는 준비된 원고를 읽지 않고 그 자리에서 즉흥적

으로 연설을 했습니다.

 

 

백인과 동등한 시민권을 얻어 내기 위해 그가 연설 도중 반복한 구절은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I have a dream)'였습니다. 이 연설은 20세기의

명연설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마틴루터킹 업적>

마틴루터킹 (1929.1.15~1968.4.4))은 1929년 미국에서 태어나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목사가 되었습니다. 당시 킹 목사는 비폭력 무저항주의와 식민지

해방, 인종차별 철폐 등을 주장한 간디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1955년에 '몽고메리시'에서 '로자 팍스'라는 흑인 여성이 백인 남성에게

버스 좌석을 양보하지 않았다고 체포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에 킹 목사는

이 사건에 맞서 '몽고메리시'의 모든 버스에 대해 1년 동안 승차거부운동을

벌였으며, 마침내 1956년 연방대법원은 '몽고메리시'의 시내 버스 좌석을

평등하게 통합하라는 판결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후 킹 목사는 인종 차별에 대항하는 흑인들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미국 각지에서 흑인인권 해방운동을 주도하고 노동운동에도 큰 관심을

가졌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64년 노벨평화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1968년 4월 4일, 백인이 쏜 총에 맞아 그만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마틴루터킹 데이>

마틴루터킹의 생일이었던 매년 1월 15일에 그를 추모하기 위해 행사를

열었다가 1986년부터 미국 의회의 표결 과정을 거쳐 매년 1월 세번째

월요일이 그를 추모하는 공휴일로 정해졌는데, 이날이 바로 '마틴루터킹

데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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