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귀에서 진물이 나고 악취가 나는 원인 알아봐요

꼬두암 2017. 10. 22.

혹시 귀에서 진물이나 고름이 나오고 악취가 나는 경우를 겪은 적이 있습니까?

귀에서 진물이 나고 악취가 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바로 만성 중이염 때문

입니다. 만성 중이염은 중이염이 반복되면서 만성적인 상태가 된 경우를 말하

는데요, 이런 경우 귀에서 진물이 나고 악취가 나게 됩니다.

 

 

<만성 중이염이란>

중이는 귓바퀴에서 고막까지의 바깥 귀와 달팽이관 및 반고리관을 지칭하는

속귀 사이의 중간에 위치하는 공간으로 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곳에 만성적인 염증이 있으면 고막에 구멍이 지속되거나 진물이나 고름

같은 분비물이 나오는 것이 반복되는데, 이런 증상이 만성 중이염입니다.

 

 

<만성 중이염 원인>

고막 안에 공기를 환기시켜주는 이관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거나 세균 등의

병균 감염 때문입니다. 또 중이 안에 피부각질이 생겨 진주종이라는 덩어리

가 형성되면, 귀 안의 뼈를 조금씩 침식시키며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런 경우를 진주종성 만성 중이염이라고 합니다.

 

 

<만성 중이염 증상>

귀에서 진물이나 고름이 나오고 악취가 나며, 청력이 저하되며, 귀울림이

나타납니다. 진물이나 고름은 감기에 걸렸을 때 더 심해질 수 있으며,

중이염 합병증이 생길 경우 귀에 통증이 심해지거나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성 중이염 치료>

1. 약물치료

귀 속에 염증이 심한 상태라면 염증에 대한 약물치료를 하게 되는데, 안약

처럼 귀 안에 넣는 물약 형태의 항생제를 주로 사용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염증의 정도와 세균 검사 결과에 따라 먹는 약을 복용하거나 항생제 주사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2. 수술치료

약물치료를 통해 염증과 분비물을 제거해도 염증이 또 다시 재발한다면

중이 공간과 주변 뼈의 염증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수술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치료는 수술로 중이 공간 안과 주변 뼈의 모든 염증을

제거하고 새로운 고막이 생성되도록 만들어 주는 치료입니다.

 

또 경우에 따라 고막과 달팽이관 사이에 소리가 전달되도록 연결구조를

복원시키는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 범위와 방식은 환자의

청력과 염증 상태에 따라 달라지며, 수술 후에 청력이 좋아질 수도 있고

나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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