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분변잠혈검사란 무엇인가

꼬두암 2015. 12. 9.

암 검진 방법의 일환인 분변잠혈검사란 무엇인지, 분변잠혈검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분변잠혈검사란 대변 중에 눈에 보이지 않는 소량의 핼액을 검출하여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의 공식명칭은 분변잠혈반응검사인데, 검사 시에 대장암 뿐만 아니라 다른 대장질환과 항문질환에도

양성 결과를 보일 수 있으므로 양성일 시에는 대장내시경검사 또는 대장이중조영검사로 확인해야 합니다.

 

 

출혈이 간헐적이거나 소량일 경우 대장암이 있어도 음성일 수 있으므로 의심 증상이나 위험 요인이 있으신

분들은 정확한 진단을 위한 확인 검사가 필요하며, 위험 요인이 없다라도 매년 반복해서 검사해야 대장암의

발견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검사 전 주의사항>

1. 검사 전 1주일 동안 지나친 음주는 삼가시고, 아스피린 등의 소염제도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담당 의사와 상의 후 중단하셔야 합니다.

 

2. 현재 손에 상처가 있거나 생리 중, 치핵 등의 항문질환으로 인한 출혈, 심한 변비, 설사, 장염 등의 증상이

있으면 비 정상 결과가 나올 수도 있으므로 증상이 사라진 후 검사해야 합니다.

 

3. 검사 3일 전부터 식이섬유가 많은 야채류, 곡류, 과일 등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변 채취법>

1. 혹시 출혈이 있더라도 대변 중의 일부에만 혈액이 존재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대변의 여러 부위를 채취해

주는 것이 검사의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2. 대변을 볼 때 소변이나 물 등의 이물질에 오염되지 않도록 대변을 받으시고 막대를 이용하여 3군데 이상에

서 대변을 채취하여 깨끗한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야 합니다.

 

 

3. 핼액이나 끈적한 점액 물질이 보이는 곳이 있으면 그 부분을 채취하도록 합니다.

 

4. 플라스틱 용기의 마개를 꼭 막아 열리지 않도록 하고 비닐 봉투에 담아 검사 기관에 제출합니다.

 

5. 만약 채취한 당일 제출하지 못할 경우는 냉장고나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다음날 제출해야 합니다.

 

 

분변잠혈반을검사는 국가암 무료검진 대상이므로, 검사년도가 도래하면 관할 보건소에서 안내문과 대변을

담을 플라스틱 용기를 함께 동봉하여 우편으로 수검자에게 통보하며, 궁금한 사항은 관할 시군 보건소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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