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고도비만다이어트 수술없이 가능할까

꼬두암 2015. 12. 6.

수술없이 고도비만다이어트 가능한지 여부를 알아보겠습니다. 고도비만이란 한국인의 경우 체질량지수 30

이상을 말합니다. 체질량지수는 자신의 체중(kg으로 측정한 값)을 키(m로 측정한 값)의 제곱으로 나눈 값

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2년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국민건강통계에 의하면 19세 이상 성인 가운데 고도비만률

은 5% 정도로 14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고도비만 합병증으로는 수면무호흡증,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지방간, 관절질환, 요통, 심근경색을 비록한

심뇌혈관질한 등이 있으며, 가장 경계해야 할 질환은 사망률과 관계가 큰 심뇌혈관질환을 들 수 있습니다.

 

 

<고도비만 환자 수술법과 안정성>

고도비만 수술방법에는 위밴드, 위절제술, 위우회술 등이 있는데요, 그 원리는 위의 용량을 줄여서 식사량을

감소시키는 것과 음식이 통과하는 소장의 길이를 줄여서 음식물의 흡수를 감소시키는 것입니다.

 

 

고도비만 수술 역시 다른 수술과 마찬가지로 수술 후 합병증이 발생할 확률이 있으나, 의료진과 의료체계가

잘 갖춰진 병원이라면 위험도는 크지 않으며, 위우회술에 비하여 위절제술이나 위밴드수술의 합병증은 더욱

낮습니다.

 

고도비만 수술 대상자는 체질량지수 35 이상의 제2형 당뇨병 환자이며, 체질량지수 30~35의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선별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수술없이 고도비만 다이어트하기>

수술없이 고도비만 다이어트를 하려면 식이요법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평소 섭취하는 음식의 양을 20~30%

줄이고 자주 몸을 움직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저강도 유산소 전신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요, 속보나 가벼운 달리기 같은 저강도 유산소

운동을 계속하면 지방이 축적된 내장 뱃살이 빠지게 됩니다. 하루 10분, 다음 날은 15분 이런 식으로 조금씩

운동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고열량 음식은 일절 피해야 합니다. 튀김, 인스턴트 음식, 탄산음료, 주스 등은 아예 멀리하고 현미밥,

나물, 야채가 포함된 한식 위주의 식사를 해야 하면서, 조금씩 식사량을 줄여 가는 것이 좋습니다.

 

식전, 식후에 물을 한 두컵씩 마셔서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디저트는 토마토 같은 달지 않은 과일을 섭취해야

하며, 식사량이 줄기 때문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이나 무기질 보충을 위해 종합 비타민을 복용해야 합니다.

 

 

마음가짐 또한 중요한데요, 단기간에 무리하게 살을 빼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해 건강에 해로울 뿐만 아니라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는 요요현상을 겪기 쉽기 때문에 1년 정도를 보고 꾸준하게

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처음에 체중이 조금도 줄지 않는 것 같아도 결코 포기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고도비만은

혼자서 문제를 해결하기가 매우 어려우므로 주변에서 도와주고 챙겨주어야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