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림칠현 어떤 사람들인가? 뜻과 유래 한자 등을 알아보자

고사성어에 나오는 죽림칠현은 어떤 사람들인가? 죽림칠현은 대나무 숲에 모인 일곱

선비라는 말로, 부패한 정치에 등을 돌리고 깨끗하고 청렴하게 산 어진 선비를 뜻하는

말입니다. 죽림칠현 출전은 세설신어입니다. 

 

 

<죽림칠현 한자>

한자는 竹林七賢으로 적으며, 개별한자의 뜻은 (竹 : 대 죽)  (林 : 수풀 림)  (七 : 일곱

칠)  (賢 : 어질 현)입니다. 

 

<죽림칠현 선비들의 이름>

완적, 혜강, 산도, 유영, 왕융, 완함, 향수

 

 

<죽림칠현 유래>

중국 위나라 말엽, 위나라의 사마의가 권력 다툼에 승리해 실권을 장악했습니다.

사마의 손자인 사마염은 반대세력을 잔인하게 죽이고 왕위마저 찬탈하려고 기회를

엿보고 있다가 마침내 위 왕조를 멸망시키고 서진 왕조를 세웁니다.

 

이렇게 위나라가 진나라로 바뀌는 시기에 죽림칠현이라 불리는 일곱 선비가 등장

하는데 그들이 바로 완적, 혜강, 산도, 유영, 왕융, 완함, 향수입니다. 

 

이들 일곱 선비는 정치에 등을 돌리고 대나무 숲에 모여 거문고와 술을 즐기며 깨끗

하게 세월을 보냈다고 합니다. 또 그들은 개인주의적이고 무정부주의적인 노자와

장자의 사상을 신봉하며 권력에 집착하는 유교적인 사람을 비웃었다고 합니다. 

 

산도는 성격이 두루뭉술하였고, 유영은 술을 좋아했고, 왕융은 순수했으며, 향수는

친구를 좋아했고, 완함은 비파를 잘 연주했으며, 일찍 죽은 혜강은 너무 솔직했다고

합니다. 

 

권력욕에 눈이 멀어 솔직하지 못한 사람들과는 너무 대조적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