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기다'가 맞을까요? '켕기다'가 맞을까요? 캥기다 켕기다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캥기다 켕기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켕기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캥기다 (X)
- 켕기다 (O)
'마음속으로 겁이 나고 탈이 날까 불안해하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켕기다'입니다. 따라서 '캥기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예) 속으로는 켕기는 것이 있는 것 같다.(O)
(예) 속으로는 캥기는 것이 있는 것 같다. (X)
(예) 어제 한 말이 켕기어 불안해진다. (O)
(예) 어제 한 말이 캥기어 불안해진다. (X)
(예) 친구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 켕긴다. (O)
(예) 친구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 캥긴다. (X)
'켕기다'의 의미로 '캥기다'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켕기다'만 표준어로 삼습니다. (표준어규정 2장 4절 17항)
<켕기다 쓰임>
① 마음속으로 겁이 나고 탈이 날까 불안해하다.
(예) 큰소리는 치지만 속으로는 켕기는 것 같다.
(예) 부모님께 거짓말을 하고 나니 괜히 켕긴다.
② 단단하고 팽팽하게 되다.
(예) 다리가 아프며 뻣뻣하게 켕긴다.
(예) 낚싯줄이 팽팽하게 켕기는 것이 아마도 월척인 것 같다.
③ 마주 버티다.
(예) 그들은 서로 켕기어 화해가 어렵다.
(예) 그들은 서로 자기 과실이 아니라고 켕기고 있다.
④ 맞당기어 팽팽하게 만들다.
(예) 빨랫줄을 팽팽하게 켕기자.
(예) 나는 굵은 밧줄을 팽팽히 켕겨 놓았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바른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깻다 깼다 맞춤법 (1) | 2024.01.29 |
---|---|
왠종일 온종일 맞춤법 (1) | 2024.01.26 |
맡기다와 맏기다 맞춤법 (0) | 2024.01.13 |
머리 깍다 깎다 맞춤법 (1) | 2024.01.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