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맡기다와 맏기다 맞춤법

꼬두암 2024. 1. 13.

'맡기다'와 맏기다'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맡기다와 맏기다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맡기다와 맏기다 맞춤법

<맡기다와 맏기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맡기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맡기다 (O)

- 맏기다 (X) 

 

 

'어떤 일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담당하게 하다 / 어떤 물건을 보관하게 하다 / 주문 따위를 하다'는 뜻을 지닌 말은 '맡다'의 사동사인 '맡기다'이며 '맏기다'라는 말은 원래부터 없는 말입니다. 따라서 '맡기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예) 그녀에게 중요한 임무를 맡겼다. (O)

(예) 그녀에게 중요한 임무를 맏겼다. (X)

 

(예) 할머니는 손자에게 심부름을 맡겼다. (O)

(예) 할머니는 손자에게 심부름을 맏겼다. (X)

 

(예) 나는 돈가방을 친구에게 맡겼다. (O)

(예) 나는 돈가방을 친구에게 맏겼다. (X)

 

<맡기다의 쓰임>

① 일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담당하게 하다.

(예) 그는 사업체를 아들에게 맡겼다.

(예) 김과장에게 중요한 업무를 맡겼다.

(예) 나는 집안 살림을 며느리에게 맡겼다. 

 

 

② 어떤 물건을 보관하게 하다.

(예) 중요한 서류를 친구에게 맡겼다.

(예) 주운 가방을 물품보관소에 맡겼다.

 

③ 주문 따위를 하다.

(예) 더러워진 바지를 세탁소에 맡겼다.

(예) 홍보용 전단지 인쇄를 인쇄소에 맡겼다.

 

<참고사항>

간혹 보면 '맡기다'를 '매끼다'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매끼다'는 방언이고 비표준어이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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