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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깍다 깎다 맞춤법

꼬두암 2024. 1. 7.

'머리 깍다'가 맞을까요? '머리 깎다'가 맞을까요? 머리 깍다 깎다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머리 깍다 깎다 맞춤법

 

<머리 깍다 깎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머리 깎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머리 깍다 (X)

- 머리 깎다 (O) 

 

 

'풀이나 털 따위를 잘라 내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깎다'입니다. 따라서 '머리를 깎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예) 이발소에서 머리를 깎았다. (O)

(예) 이발소에서 머리를 깍았다. (X)

 

(예) 그는 머리를 짧게 깎았다. (O)

(예) 그는 머리를 짧게 깍았다. (X)

 

(예) 그는 지금 머리를 깎고 있다. (O)

(예) 그는 지금 머리를 깍고 있다. (X) 

 

 

※ 참고로 '깍다'는 '깎다'의 비표준어입니다.

 

 

<깎다 쓰임>

① 풀이나 털 따위를 잘라 내다.

(예) 미용실에서 머리를 깎다.

(예) 무덤에 자란 풀을 깎다.

 

② 물건의 거죽이나 표면을 얇게 벗겨 내다.

(예) 칼로 과일을 깎았다.

(예) 반찬에 사용할 감자를 깎았다. 

 

 

③ 값이나 금액을 낮추어서 줄이다.

(예) 물건값을 깎았다.

(예) 예산을 작년보다 깎았다.

 

 

④ 체면이나 명예를 상하게 하다.

(예) 남의 위신을 깎지 마라.

(예) 이번 일로 체면이 깎였다.

⑤ 공을 한옆으로 힘있게 치거나 차서 돌게 하다.

(예) 그 선수는 공을 깎아 찼다.

(예) 그의 특기는 공을 깎아 차는 것이다.

 

⑥ 주었던 권력이나 지위를 빼앗다.

(예) 미움을 받아 벼슬이 깎였다.

(예) 징계를 받아 계급이 깎였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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