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꽃봉오리 꽃봉우리 중 바른 표현은

꼬두암 2020. 12. 13.

'꽃봉오리'가 맞을까요? '꽃봉우리'가 맞을까요? 꽃봉오리 꽃봉우리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꽃봉오리 꽃봉우리 중 바른 표현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꽃봉오리'가 맞는 표현입니다. (꽃봉오리 O) (꽃봉우리 X)

 

아직 피지는 않고 망울만 맺혀 있는 꽃을 뜻하는 말은 '꽃봉오리'이므로 '꽃봉우리'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꽃봉오리'는 '꽃'과 '봉오리'가 합쳐진 말인데 '봉오리'는 '망울만 맺히고 아직 피지는

아니한 꽃'을 뜻하며 '봉우리'는 '산에서 뾰족하게 높이 솟은 부분'을 뜻합니다.

 

따라서 '꽃'의 경우는 '꽃봉오리'로 '산'의 경우는 '산봉우리'로 표현해야 합니다.

 

 

- 꽃봉오리

망울만 맺히고 아직 피지 아니한 꽃.

(예) 봄이 되자 나무마다 꽃봉오리가 솟았다.

(예) 살구나무에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했다.

(예) 봄비에 꽃봉오리가 피지도 못하고 떨어졌다.

 

- 산봉우리

산에서 뾰족하게 높이 솟은 부분.

(예) 산봉우리에는 아직도 눈이 덮혀있다.

(예) 산봉우리에 단풍이 빨갛게 물들었다.

(예) 산봉우리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 보니 시내가 한눈에 들어왔다.

 

<글을 마치면서>

'꽃'은 '봉오리' '산'은 '봉우리'라는 것만 기억하면 틀릴 일이 없을 것입니다. 끝.

반응형

'바른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잇따르다 이따르다 맞춤법  (0) 2020.12.27
이왕이면 기왕이면 차이  (2) 2020.12.19
반대말 반댓말 맞춤법  (0) 2020.12.03
잣다 잤다 차이  (0) 2020.11.2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