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데 수압이 너무 세면 어떨까

위생적이고 세정기능이 뛰어난 비데를 사용하면 정말 편리하기 때문에 많은 가정에서

비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데 수압을 세게 하면 몸에 더 좋을까요? 비데

수압이 너무 세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비데 수압이 너무 세면>

비데를 사용할 때 수압이 세면 셀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수압이

너무 세면 항문이 경련되고 항문 압력이 늘어나면서 항문에 통증이 생기고 항문과

직장에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데를 사용할 때는 수압이 너무 세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치질이 있는 경우 비데의 수압이 너무 세면 치질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비데의

수압이 높으면 항문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치질 증상도 악화되는 것입니다. 치질은

흔히 발생할 수 있는 항문질환으로서 발병 부위와 증상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지만,

초기에 발견하면 식이요법, 좌욕, 약물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심한 경우만 수술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비데의 수압은 개인의 신체조건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좋으며 너무 강한

수압은 피해야 합니다.

 

 

<비데의 효율적인 사용법>

비데의 물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38도 정도, 수압은 중간 정도가 좋습니다. 비데의

수압이 고압인 경우는 항문 압력이 높아져 항문 통증과 함께 항문과 직장에 상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고압은 사용하지 않은 것이 좋으며, 비데 사용 시간은 3분

이내가 적당합니다.

 

또 비데의 수류는 일직선 형태보다 넓게 퍼지는 와이드 형태가 항문압력을 줄이는

효과가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데를 사용한 후에는 건조기능을 이용해서

충분히 말려주어야 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