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보내다 보네다 맞춤법

꼬두암 2018. 11. 8.

'선물을 보내다'와 선물을 보네다' 중에 어느 문장이 맞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선물을 보내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우리는 간혹 '보내다'라는

단어를 '보네다'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보내다 보네다'의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사람이나 물건, 돈 등을 다른 곳으로 가게 하다'는 의미를 지닌 동사는

'보내다'이므로, 선물을 보내거나, 돈을 보내거나, 누군가에게 심부름 등을

보낼 경우는 '보내다'로 표기해야 합니다. 참고로 '보네다'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 단어이므로 '보네다'로 표기하면 틀린 표현이 됩니다.

 

 

<보내다 뜻>

① 사람이나 물건 등을 다른 곳으로 가게 하다

(예) 그들 부부는 딸을 외국으로 유학을 보냈다.

(예) 그녀는 친구에게 정성담긴 선물을 보냈다.

(예) 오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군청으로 보냈다.

 

② 어떤 목적이나 임무를 위해 어디론가 가게 하다

(예) 김부장은 이대리를 현장감독으로 보내기로 했다.

(예) 심부름을 보낸 동생이 오지 않아 기다리고 있다.

 

 

③ 혼인을 하게 하다

(예) 그는 올 봄에 아들을 장가보냈다.

(예) 노부부는 막내딸을 중매로 시집보내려고 한다.

 

④ 상대에게 자신의 마음을 알도록 표현하다

(예) 노래가 끝나자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예) 그는 그녀에게 계속해서 추파를 보냈다.

 

 

⑤ 사람의 관심이 일정한 곳으로 향하다.

(예) 그녀는 다른 사람들이 보내는 시선이 부담스러웠다.

 

⑥ 사람이 죽어서 이별하다

(예) 그녀는 남편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홀로 살고 있다.

(예) 자식을 먼저 하늘나라로 보낸 노부부는 슬픈 나날을 보내고 있다.

 

 

⑦ 세월 또는 시간을 지나가게 하다

(예) 올 휴가는 바닷가에서 보낼 계획이다.

(예) 허송세월만 보내고 있는 그가 너무나 한심하다.

 

⑧ 놓아주어 떠나도록 하다

(예) 그는 자신을 싫어하는 그녀를 보내주기로 했다.

 

<보네다 뜻>

'보내다'의 잘못된 표현으로 비표준어입니다.

 

이상으로 미흡한 설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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