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우울증의 종류 및 치료방법

꼬두암 2017. 5. 19.

우울증이란 일시적인 슬픈 감정과는 달리 울적하거나 슬픈 기분, 불안하거나 기력이

저하되는 증상이 수개월 또는 수년 동안 지속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우울증은 매우

흔한 질병으로 매년 어른 10명 중 1명 꼴로 발생하고 남자보다는 여자가 2배 가량

많이 생기지만 제대로 치료하면 고칠 수 있는 질병입니다.

 

 

그러나 우울증은 치료하지 않으면 우울한 기분을 비롯해 여러가지 증상들이 만성화

되어 죽고 싶은 생각, 대인관계 단절, 사회생활의 어려움, 통증, 두통, 소화불량 등의

신체적 증상 등을 겪어 삶이 피폐해지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우울증의 종류는

생각보다 다양한데요,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울증 종류>

1. 주요 우울증

일이나 학업을 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심한 경우를 말합니다. 우울한 기간이

일생에 한번만 생길 수 있지만, 여러번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2. 만성 우울증

우울 증상이 아주 심하지 않은 상태가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3. 정신병적 우울증

우울한 기분과 함께 환청이나 망상이 동반되는 심한 우울증으로, 정신병으로 오인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4. 조울증

들뜬 기분과 침체되는 기분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5. 산후 우울증

출산 후 1년 이내에 주요 우울증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하는데, 출산 여성의

10~15%에게서 발생합니다.

 

6. 계절성 우울증

겨울에 우울 증상이 나타나고, 대개 봄에 회복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7. 소아 우울증

소아에게 주로 발생하는데, 우울한 기분보다는 짜증이 늘고 등교를 거부하는 등의

행동 변화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8. 노인 우울증

노인에게 주로 발생하는데, 소화불량이나 신체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억력 저하도 흔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치매와의 감별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9. 월경전 증후군

월경 전에 기분변화 및 신체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월경이 시작되면 수일내로

증상이 사라지게 됩니다.

 

 

위와 같은 우울증이 발생하면 울적하고 답답하며, 생활이 즐겁지 않고, 평소에 하던

일을 잘하지 못하며,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내고 기분이 매우 불안하게 됩니다.

또 기력이 없어 하루종일 피곤하며, 집중력이 떨어지고 자신이 마치 쓸모없는 사람

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또한 잠을 잘이루지 못하거나 반대로 너무 많이 자거나, 밥맛이 없거나 반대로 너무

많이 먹거나, 혹은 살이 빠지기도 하며, 죽고싶은 생각에 사로잡히거나, 통증, 두통,

소화불량 등의 신체적 증상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우울증 원인으로는 가족력, 스트

레스, 뇌의 신경전달물질 불균형, 의존적이거나 걱정이 많은 성격, 자신에게 엄격한

성격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우울증 치료방법>

1. 심리치료

대화를 통해 우울증을 발생 혹은 유지시키는 요소들을 이해하고 극복하는 치료로서

치료기간은 약 10~20주가 소요됩니다. 만약 우울증 증상이 경미하다면 심리치료만

으로도 증상이 좋아질 수 있으나, 증상이 심하다면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2. 약물치료

심리치료와 함께 에시탈로프람(렉사프로), 파록세틴(팍실) 등의 항우울제를 복용하는

치료방법으로, 약물을 2~3주 복용하면 증상이 좋아지기 시작하며 2~3개월 후에는

놀라울 정도로 증상이 개선되게 됩니다. 그러나 재발할 위험성이 있으므로 증상이

좋아진 후에도 약 6개월 정도는 약물을 더 복용해야 합니다.

 

항우울제 약물치료시에는 두통, 메스꺼움, 멍함, 소화불량, 변비, 불안, 초조, 입마름,

불면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부작용은 줄어들게

됩니다.

 

 

3. 전기충격치료

심리치료와 약물치료를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 실시

하는 치료방법입니다.

 

우울증 환자의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가족들이 세심하게 관찰해야 하며, 환자가

위험한 행동을 하면 119를 부르거나 응급실로 이송해야 합니다. 또한 "정신 좀 차려"

혹은 "마음 좀 잡아라" 등의 충고를 하지 말아야 하며, 너무 많은 활동을 강요해서도

안되며, 환자의 부정적인 생각에도 동의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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