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이 당겨요 식욕이 생기는 이유

체중감량 중인데 '식욕이 당겨요! 그래서 힘들어요'라고 호소하는데, 식욕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다이어트가 힘든 이유는 바로 당기는 식욕을 참기 힘들기 때문

입니다. 자꾸 뭔가 먹고 싶으면 안되는데, 안되는데 하면서도 결국 당기는 식욕에 결심이

무너지고 '다이어트는 내일부터'를 반복하고 계신다면 식욕이 생기는 이유를 아래와 같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식욕이 당기는 이유>

1. 갈증이 있을 경우

갈증과 배고픔은 전혀 다른 것이지만 우리의 뇌는 목마름을 배고픔으로 착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몸은 70%가 물로 이루어져 있어 물이 크게 모자라면 당연히 갈증을 느끼기

마련인데요, 만약 1~2%의 수분이 부족한 상태로 수개월 지속되면 몸이 그 상태에 적응해

버립니다. 그래서 뇌가 목마르다고 신호를 보내지 못하고 그저 몸에 뭔가 부족하다 착각

하고 음식을 먹으라고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2.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속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는데, 코르티솔은

식욕억제호르몬인 렙틴의 힘을 약화시킵니다. 렙틴이 그만 먹으라고 명령해도 몸속의

세포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못해서 계속 먹고 싶은 것입니다.

 

3. 나이 증가

나이가 들수록 배고픔을 쉽게 느낀다고 합니다. 이는 뇌에서 렙틴호르몬을 받아들이는

수용체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렙틴호르몬이 뇌에서 충분히 작용하지 않거나

더디게 작용하여 상대적으로 포만감이 적거나 늦게 느낄 수 있습니다.

 

 

<가짜 식욕 구분법>

위에서 느낀 식욕을 그대로 받아들여 음식을 먹는다면 살찌는 것은 시간문제이므로,

힘들게 뺀 살이 다시 붙는 요요현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가짜 식욕을 어떻게 구분

해야 할까요?

 

진짜 배고픔은 몇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거나 가벼운 현기증

과 두통이 느껴지거나 미약하게 속이 쓰리게 됩니다. 이와는 달리 가짜 배고픔은 뜬금

없이 갑자기 특정음식이 먹고 싶어지면서 시작됩니다. 

 

가짜 배고픔은 욕구가 강해지면 생각나는 음식을 먹어야만 마음이 풀리고 자꾸 냉장고

를 들락거리며 군것질을 입에 달고 식사한지 3시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허기가 지는

등의 특징이 있습니다. 이때 음식을 먹기보다는 물을 한잔을 마셔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