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이 틀리기 쉬운 말 중에 '갇혀있다'와 '갖혀있다'가 있는데요, 갇혀있다 갖혀있다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갇혀있다 갖혀있다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갇혀있다 갖혀있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갇혀있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갇혀 있다 (O)
- 갖혀 있다 (X)
'사람이나 동물이 벽으로 둘러싸이거나 울타리가 있는 일정한 장소에 넣어져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되다'는 의미를 지닌 동사 '갇히다'의 활용형은 '갇혀'이며 '갖혀'라는 말은 애초부터 없습니다. 따라서 '갇혀 있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예) 우리는 무인도에 갇혀 있다. (O)
(예) 우리는 무인도에 갖혀 있다. (X)
(예) 그는 지금 감옥에 갇혀 있다. (O)
(예) 그는 지금 감옥에 갖혀 있다. (X)
(예) 그들은 현재 폭설에 갇혀 있다. (O)
(예) 그들은 현재 폭설에 갖혀 있다. (X)
<갇혀있다 띄어쓰기>
'갇혀있다'는 동사 '갇히다'의 활용형인 '갇혀'와 형용사 '있다'가 결합된 형태이므로 원칙적으로는 '갇혀 있다'와 같이 띄어 써야 하지만, 본용언(갇혀)이 보조용언(있다)과 연결어미 '아/어'로 이어질 경우는 붙여 쓸 수 있다는 규정에 의거 '갇혀있다'로 붙여 쓰는 것도 허용이 됩니다.
- 갇혀 있다 (원칙)
- 갇혀있다 (허용)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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