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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다 끓이다 차이

꼬두암 2022. 4. 22.

'삶다'와 '끓이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삶다 끓이다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삶다 끓이다 차이>

'삶다'는 '물속에 넣고 끓이다'는 의미이고 '끓이다'는 '열을 가해 부글부글하며 김을 내게 하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삶다는 계란을 삶다, 행주를 삶다, 만두를 삶다 등으로 사용되며, 끓이다는 물을 끓이다, 찌개를 끓이다, 국을 끓이다, 차를 끓이다 등으로 사용됩니다. 

 

 

① 삶다 

물속에 넣고 끓이다. 

(예) 달걀을 삶다.

(예) 국수를 삶다.

(예) 고기를 삶다. 

 

② 끓이다

열을 가해 부글부글 김을 내게 하다. 

(예) 국을 끓이다.

(예) 물을 끓이다.

(예) 차를 끓이다.

 

 

<삶다의 쓰임>

① 물건을 물속에 넣고 끓이다.

(예) 감자를 삶다.

(예) 고구마를 삶다. 

 

 

② 사람을 달래거나 꾀다.

(예) 그는 싫다는 아내를 삶았다. 

(예) 그녀를 잘 삶아서 내 편을 만들어야지.

 

③ 뜨거운 열기로 가득하게 하다.

(예) 더위가 방 안을 푹푹 삶고 있다.

(예) 더위가 교실 안을 삶고 있다.

 

 

<끓이다의 쓰임>

① 열을 가해 부글부글 김을 내게 하다.

(예) 국을 끓이다. 

(예) 커피를 끓이다.

 

② 화나거나 걱정해서 몹시 타는 듯하게 하다.

(예) 자식 때문에 속을 끓이다. 

(예) 혼자서 그렇게 속을 끓이지 마라.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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