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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다 갖다 차이

꼬두암 2022. 4. 16.

발음은 비슷하지만 의미가 다른 말 중에 '갔다'와 '갖다'가 있는데요, 갔다 갖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갔다 갖다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갔다 갖다 차이>

'같다'는 '가다'의 활용형으로 '한곳에서 다른 곳으로 장소를 이동했다'라는 뜻이고 '갖다'는 '가지다'의 준말로 '자기 것으로 하거나 지니다'는 뜻입니다. 

 

 

① 갔다

'가다'의 활용형으로 '한곳에서 다른 곳으로 장소를 이동했다'라는 뜻.

 

(예) 높은 산에 갔다.

(예) 시골에 있는 친구에게 갔다.

(예) 부산에 내려 갔다. 

 

② 갖다

'가지다'의 준말로 '자기 것으로 하거나 지니다'는 뜻. 

 

(예) 권리를 갖다.

(예) 물건을 갖다.

(예) 좋은 것을 갖다.

 

 

<갔다의 기본형인 '가다'의 쓰임>

1. 한곳에서 다른 곳으로 장소를 이동하다. 

(예) 산에 가다.

(예) 바다에 갔다. 

 

 

2. 운행하거나 다니다.

(예) 제주로 가는 배.

(예) 서울로 가는 버스.

 

3. 목적을 가지고 다른 곳으로 옮기다.

(예)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갔다.

(예) 옷을 사러 옷가게에 갔다.

 

4. 다른 곳으로 옮기다.

(예) 군대에 갔다.

(예)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갔다.

 

 

<갖다의 쓰임>

1. 자기 것으로 하거나 지니다.

(예) 좋은 것은 내가 갖는다.

(예) 일에 대한 권한을 갖다. 

 

 

2. 주체가 되어 열거나 행하다.

(예) 친구 모임을 갖다.

(예) 연주회를 갖다.

 

3. 손에 쥐거나 몸에 지니다.

(예) 칼을 갖고 가다.

(예) 가방을 갖고 가다.

 

 

4. 마음에 품다.

(예) 자신감을 갖다.

(예) 욕심을 갖다.

 

5. 맺어 서로 통하다.

(예) 특별한 관계를 갖다.

(예) 꾸준히 접촉을 갖다.

 

6. 뱃속에 지니다.

(예) 아기를 갖다.

(예) 새끼를 갖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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