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수 개수 맞춤법

맞춤법이 틀리기 쉬운 단어 중에 갯수와 개수가 있는데요, 갯수 개수 중 어느 말이

맞을까요?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낱개로 셀 때 그 물건의 수효를 뜻하는 말은 '개수'입니다. 따라서 '개수'가 맞는 표현이고

'갯수'는 틀린 표현입니다. (갯수 X) (개수 O)

 

그런데 왜 사이시옷 규정이 적용되지 않을까요? 한글맞춤법 제4장 제4절 제30항에서는

한자어와 한자어만으로 합성된 낱말은 사이시옷을 사용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개수(個數)는 순수하게 한자어와 한자어만으로 합성된 단어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즉 '개수(個數)'는 두음절로 된 한자어끼리만의 합성어이기 때문에 사이시옷을 사용하지

않고 그냥 '개수'로 표기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 상품의 개수를 확인하다.

(예) 물건의 개수를 일일이 세어보다.

(예) 개수가 너무 많아 셀 수가 없다.

(예) 장부상 개수와 실제 개수가 일치하다.

 

한자어와 한자어로만 합성된 단어의 경우는 사이시옷을 사용하지 않지만, 예외로

'곳간, 숫자, 셋방, 찻간, 툇간, 횟수' 등 6단어의 경우는 사이시옷을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 한글맞춤법 제4장 제4절 제30항 3호

두 음절로 된 다음 한자어의 경우는 사이시옷을 받치어 적는다.

 

곳간(庫間) / 셋방(貰房) / 숫자(數字) / 찻간(車間) / 툇간(退間) / 횟수(回數)

 

이해가 되셨습니까? 설명이 미흡한 점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