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냄세 냄새 중 바른 표현은

꼬두암 2020. 6. 29.

잘못 표기하기 쉬운 단어 중에 '냄세'와 '냄새'가 있는데요 '냄세 냄새'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아래와 같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냄세'와 '냄새' 중에 바른 표현은 '냄새'입니다. (냄세 X) (냄새 O)

 

'냄새'는 '코로 맡을 수 있는 온갖 기운'을 말하며, 발냄새, 똥냄새, 땀냄새 ,곰팡이 냄새,

썩은 냄새, 방귀 냄새 등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사실 '냄새'라는 단어는 우리가 매우 자주 사용하는 말임에도 불구하고 '냄세'로 잘못

표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표기할 때 틀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냄새'는 '코로 맡을 수 있는 온갖 기운'이라는 의미 외에도 '낌새'나 '조짐' 등의 의미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 아무래도 그들이 냄새를 맡은 것 같다. (아무래도 그들이 낌새를 챈 것 같다)

 

(예) 뭔가 좋지않은 냄새가 풍긴다. (뭔가 좋지않은 조짐이 느껴진다)

 

 

또 냄새와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 중에는 '내음'이 있는데요, '내음'은 원래 '냄새'의

비표준어였으나 2011년 8월 국립국어원에서 '내음'과 '냄새'의 의미에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여 '내음'을 표준어로 인정하였습니다.

 

따라서 '내음'은 코로 맡을 수 있는 온갖 기운 중에 주로 향기로운 기운을 뜻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 어디선가 향기로운 꽃 내음이 난다.

(예) 향긋한 아카시아 내음이 진동한다.

(예) 5월이 되니 봄 내음이 물씬 풍긴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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