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외소 왜소 중 바른 표현은

꼬두암 2020. 5. 17.

틀리기 쉬운 말 중에 '외소'와 '왜소'가 있습니다. 우리는 "몸집이 외소하다" 또는 "몸집이

왜소하다"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이때 '외소 왜소' 중에 어느 말이 표준어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왜소'가 표준어이고 '외소'는 비표준어입니다. (외소 X) (왜소 O)

 

 

'왜소'는 '몸집이 작고 초라하다' 또는 '규모가 초라할 만큼 작다'는 의미를 지닌 형용사

로서 '또래에 비해 몸집이 왜소하다' '키도 작고 덩치도 왜소하다' '회사의 규모가 왜소

하다' 등으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왜소'를 '외소'로 잘못 표기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외소'는 '왜소'의 잘못된

표현임과 동시에 '서울 밖의 모든 지방, 즉, 서울 외의 모든 지역'을 뜻하는 말입니다.

 

 

- 왜소

'몸집이 작고 초라하다' 또는 '규모가 초라할 만큼 작다'는 의미

 

- 외소

'왜소'의 잘못된 표현이자 '서울 밖의 모든 지방, 즉, 서울 외의 모든 지역'을 의미

 

 

<왜소 한자>

矮小(왜소)로 적으며, 개별한자의 뜻은 (矮 : 키작을 왜) (小 : 작을 소)입니다.

 

<외소 한자>

外所외소)로 적으며, 개별한자의 뜻은 (外 : 바깥 외) (所 : 바 소)입니다.

 

 

<왜소 예문>

- 그는 자신의 체격이 왜소해 불만이 많다.

- 그는 왜소하지만 정신력이 강인하다.

- 체형이 왜소할수록 좋은 옷을 입어야 한다.

- 우리 회사는 지금은 왜소하지만 조만간 크게 성장할 것이다.

 

<외소 예문>

- 외소와 외방은 같은 뜻이다.

- 외소란 서울 외의 모든 지역을 의미한다.

- 서울이나 외소나 환경오염이 심각한 것은 마찬가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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