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후 술을 빨리 깨려고 사우나에서 땀을 빼는 분들이 있는데요, 음주후 사우나는
술이 빨리 깨는데 도움이 될까요? 음주후 사우나는 인체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음주후 사우나 술이 빨리 깰까>
한마디로 말하면 술이 빨리 깨는 것이 아니라 수분 손실이 지나치게 많아져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으므로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행위에 불과합니다.
과음 후 사우나나 찜질방에서 땀을 빼는 것은 금물입니다. 알코올이 수분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여 체내의 수분이 부족해질 수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뜨거운 사우나나 찜질방에서 땀을 빼면 지나친 수분 손실과 혈관 확장으로 인해
매우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사우나나 찜질방에서 땀을 쫙 빼면 몸이 개운하게 느껴져 마치 술이 다 깬 것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과음 후 뜨거운 곳에서 땀을 빼면 수분 과다 손실로 인한 탈수는
물론 혈관이 확장되면서 피가 심장으로 급작스럽게 몰려 심장발작이 일어날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 됩니다.
따라서 음주를 한 후에는 사우나나 찜질방에서 땀을 빼서는 안됩니다. 물론 땀을
많이 빼면 땀으로 알코올이 배출될 수는 있지만 술이 깰 정도로 배출되는 것이
아니라 극히 일부만 배출되므로 별 효과가 없습니다.
<음주후 토하면 술이 깰까>
과음한 후 술을 빨리 깨려고 일부러 토해서 술을 배출시키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술이 빨리 깨는데 약간의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구토 중에 위산이
역류되기도 하고, 식도에 염증을 유발되기도 하며, 심지어는 식도가 파열될 수도
있고, 간혹 흡인성 폐렴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정말 위험한 행동일 뿐입니다.
<위장약 먹고 술먹으면 위가 보호될까>
물론 제산제 계통의 위장약은 위를 조금 보호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약들은 간에서
분해되고 알코올 역시 간에서 분해되므로 간이 알코올과 약물 두가지를 분해하는
효소를 동시에 분비해야 하므로 간에 큰 무리를 줄 뿐만 아니라 위벽에 있는 알코올
분해효소의 활동까지 방해해 혈중 알코올 농도만 20% 이상 높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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