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술과 염증 상식

꼬두암 2019. 10. 31.

상처가 생기거나 몸속에 염증 수치가 올라가면 병원에서는 환자에게 절대로 술을

마시지 말 것을 당부합니다. 술이 염증을 유발시키거나 악화시키기 때문인데요,

술과 염증은 어떤 관계일까요? 술과 염증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한마디로 술은 염증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시면

평소보다 염증물질이 활성화되어 혈관 속에 염증물질이 더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염증물질이 혈액을 타고 전신을 돌아다니다가 상처 부위나 수술 부위 등과 같이

손상된 조직에 염증을 유발시키거나 기존의 염증을 악화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술을 마시면 상처부위나 수술부위가 치료되는 기간이 2배 이상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또 술을 마시면 몸속에 병균이 침입했을 때 병균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는 대식

세포의 기능이 크게 저하되어 상처부위와 같은 손상된 조직이 감염되면서 염증이

유발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상처가 있거나, 수술을 했을 때 술을 마시면 손상된 부위가 잘 낫지 않게

되므로, 손상된 부위가 회복될 때까지는 술을 마시면 안됩니다.

 

 

또한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은 간에서 아세트 알데히드로 대사되는데, 아세트

알데히드는 위와 식도를 연결하는 괄약근이 제기능을 하지못하도록 느슨하게

만들어 위산 역류를 유발시킵니다.

 

따라서 역류성 식도염이 있거나, 위염 등이 있는 경우는 술을 삼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술을 마셨을 때 인체의 손상된 부위 등에 염증이 생기거나 심해지는

이유를 살펴보았는데요, 발치를 하거나, 상처를 입거나, 수술을 했거나, 위염이나

장염, 간염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는 치료될 때까지 술을 절대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그럼 담배는 괜찮을까요? 담배 역시 손상된 조직이 회복되는 것을 방해합니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은 혈관을 수축시키므로, 손상된 부위의 혈액 흐름을 나빠

지게 하여 상처가 회복되는 것을 방해합니다.

 

따라서 상처를 입거나 수술을 한 경우는 담배도 피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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