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아이가 눈을 깜박거려요 그 이유는

꼬두암 2019. 10. 27.

'아이가 눈을 깜박거려요'라고 걱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자주 눈을 깜박거린다면

일부러 그러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도 모르게 갑작스럽고 빠르며 반복적으로 깜박이게 되는

것인데 '아이가 눈을 깜박거려요' 그 이유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아이가 자주 눈을 깜박거리는 이유>

바로 틱장애가 있기 때문입니다. 틱이란 갑작스럽고 빠르며 반복적, 비율동적, 상동적인

움직임이나 소리를 말하며, 단순틱과 복합틱으로 구분됩니다.

 

틱장애는 대개 7세 경에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가장 흔한 초기증상으로는 눈을

깜박거리는 안면 증상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신체의 아래쪽에서 틱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보다 복잡한 운동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틱은 한가지 틱이 없어지면 새로운 틱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틱 종류 및 증상>

1. 단순 근육틱

하나 혹은 소수의 근육군이 관여하는데, 눈 깜박거림, 눈알 빠르게 움직이기, 머리 흔들기,

코 찡긋하기, 머리 뒤로 젖히기 등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2. 복합 근육틱

여러 근육이 수축하고 마치 의도한 행동처럼 보일 수 있는데, 냄새 맡는 것처럼 콧구멍

벌렁거리기, 자신을 치는 행동, 갑자기 일어나는 행동 등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3. 단순 음성틱

빠르고 의미없는 소리를 내는 것으로 가래뱉는 소리, 킁킁거리는 소리, 기침소리, 쉬 소리,

침뱉는 소리 등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4. 복합 음성틱

자신도 모르게 사회적 상황과 맞지않는 단어나 구, 절 등을 말하는 것으로 "에고", "웃겼어'

등처럼 상황과 관계없는 말을 하는 증상을 나타납니다.

 

 

<틱장애 원인>

뇌의 피질회로 이상, 유전, 뇌손상, 뇌의 염증, 도파민 분비의 이상 등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틱장애 치료>

1. 약물치료

할로페리돌, 피모짓, 리스페리돈, 올란자핀, 아리피프라졸, 쿼티아핀, 클로자핀, 설피라이드

등의 약물로 약 12~18개월 동안 치료하게 됩니다.

 

2. 행동치료

이완훈련, 자기관찰, 습관반전 등의 행동치료를 실시하며, 가족들은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참고사항>

틱장애의 가장 흔한 증상은 눈 깜박거림, 코 찡긋하기, 머리 뒤로 젖히기이므로 아이가

반복적으로 그런 행동을 한다면 틱장애를 의심해야 합니다. 틱장애는 12~13세 경에

가장 증상이 심하고 16~30세 사이에 대부분 증상이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응형

'건강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똥이 녹색 녹색똥 원인  (0) 2019.11.02
술과 염증 상식  (0) 2019.10.31
불안한 마음 다스리기  (0) 2019.10.22
안경쓰는 시력 알아봐요  (0) 2019.10.2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