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으면 졸린이유 식곤증 원인

식사하고 나면 졸음이 올 때가 있습니다. 밥먹으면 졸린이유 즉, 식곤증 원인은 한 마디로 요약하면

대뇌로 보내질 혈액의 양이 갑자기 줄어들면서 대뇌의 혈액량이 부족해져 피곤함을 느끼기 때문

입니다.

 

우리가 식사를 하고 나면 졸음이 올 때가 있습니다.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느긋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생리적으로는 아래와 같이 설명이 됩니다.

 

 

음식물이 위 속에 많이 들어오면 이것을 소화시키려고 소화기관들이 충동원되어 활동을 개시합니다.

혈액도 소화기관 쪽으로 몰리게 마련입니다.

 

그렇게 되면 혈액의 양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대뇌로 보내질 혈액의 양이 갑자기 줄어들면서 피곤

해지면서 졸리게 되는 것입니다.

 

목욕을 한 뒤에 잠이 오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인데, 몸이 더운물 때문에 따뜻해지면, 체온 조절을

위해 많은 양의 혈액이 피부의 모세혈관 쪽으로 흘러갑니다. 그러면 대뇌로 흘러갈 양은 그만큼 줄어

들게 되는 것이지요.

 

 

인간의 혈액의 양은 체중의 1/13 정도이기 때문에 만약 몸무게가 60kg인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혈액은 대략 4.6인 셈이 됩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양으로는 몸 안의 여러 기관들이 한꺼번에 활동하기엔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혈액

이 어느 한 곳으로 몰리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밥먹으면 음식물을 소화시키려고 혈액이 소화기관 쪽으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뇌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피곤함과 동시에 졸음이 오게 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깊은 잠은 '렘 수면', 그리고 얕은 잠은 '논렘 수면'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보통 잠이 들면 렘

수면, 즉 깊은 잠에 빠집니다.

 

렘 수면 중에 성장호르몬이 빠른 속도로 분비되는데, 이 성장호르몬이야말로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켜

성장 및 피로 회복에 효과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은 잠 자는 동안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