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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슬머리 원인(이유) 알아볼까요

꼬두암 2015. 12. 26.

머리 스타일을 고민하게 하는 곱슬머리 원인(이유)은 머리카락의 단면 모양 때문인데, 어떤 모양에

의해 직모와 곱슬머리로 구별되는지 간단하게 핵심만 살펴아보겠습니다.

 

찰랑거리는 생머리(직모)는 부러움의 대상입니다. 그렇다면 누구는 곱슬머리, 누구는 직모로 태어난

것은 이 세상이 불공평해서일까요? 대부분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유전탓이라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할 겁니다.

 

 

털은 피부에 딸린 피부 부속기관으로 모낭이라 불리는 주머니에 들러싸여 있고, 모낭에 있는 특수한

상피세포로부터 만들어집니다.

 

털을 이루는 여러 부분 중에 유일하게 살아서 성장하는 부분은 모근 또는 모 진피라는 구조인데,

모낭의 가장 밑부분에 있습니다.

 

 

모근에 있는 모낭세포가 위로 올라가면서 분화해 딱딱한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을 만들면서 세포 자신

은 죽어버립니다. 바로 이런 케라틴들이 모여서 털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털은

모낭에서 피부 표면 쪽으로 하루 0.3mm씩, 한달에 약 1cm 정도씩 자랍니다.

 

 

털(머리카락)이 곱슬거리는 정도는 털의 단면 모양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단면이 동그랄수록

털은 곧게 자라며, 단면 모양이 계란형일수록 털은 더 곱슬거리게 됩니다.

 

 

동양인의 머리털은 대부분 단면이 원형이므로 곧게 뻗은 머리칼인 직모이고, 서양인의 머리털은 대

부분 타원형으로 길쭉하기 때문에 동양인보다 웨이브가 심한 곱슬머리인 것입니다.

 

흑인의 머리털은 서양인의 털보다 타원인 정도가 더욱 심해서 거의 납작하거나 심한 경우 리본 모양

이기 때문에 극단적인 곱슬머리가 되는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모낭 자체가 곧바로 펴 있지 않고 휘어져 있기 때문에 털이 자랄 때 곱슬거리는 경우

도 있습니다. 직모냐, 곱슬머리냐를 결정하는 원인은 세상탓이 아닌 유전탓인 것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머리털 단면이 타원형이라면 곱슬머리가 되는 것입니다. 대부분이 부모님으로부터

물려 받는 유전인자 때문인 것이지요. 그렇다고 부모님을 너무 원망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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