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상식

얼음이 손에 붙는 이유 뭘까

꼬두암 2017. 10. 27.

얼음을 맨손으로 잡거나 얼음에 손이 닿았을 때 쩍 달라붙는 경험은

누구나 다 하셨을 겁니다. 냉동된 얼음 뿐만 아니라 냉동된 그릇 역시

맨손이나 혀, 살갖 등이 닿으면 달라붙게 되는데요, 얼음이 손에 붙는

이유는 뭘까요?

 

 

<얼음이 손에 붙는 이유>

이유는 너무나 간단합니다. 손가락 끝에서 분비되는 땀에 의한 수분이

얼음면과 맞닿아 일시적으로 얼면서 얼음표면에 붙어버리기 때문에

손이 얼음에 쩍 달라붙는 것입니다.

 

즉, 손에 있는 땀(수분)이 차가운 얼음에 닿으면서 순간적으로 얼어

얼음과 붙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혀나 살갖에도 수분이 있기 때문에

손뿐만 아니라 혀나 살갖에 있는 수분이 얼음면과 맞닿는 경우도

혀나 살갖이 얼음면에 척 달라붙을 수 있습니다.

 

 

냉장고의 온도는 매우 낮아서 냉동실에서 꺼내는 얼음이나 그릇의

경우 영하 수십도에 달하므로 물기가 있는 손이나 그릇 등이 금방

냉동실에서 꺼낸 얼음이나 그릇에 닿으면 순간적으로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바로 얼어버리게 됩니다.

 

이와 같이 아주 차가운 물체에 의해 일시적으로 냉동되는 현상으로는

아이스 바를 꺼내 봉지를 열면 일시적으로 아이스 바의 주위에 하얗게

얼음층이 생기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이스 바의 주위에 하얗게 얼음층이 생기는 이유는 공기 중에

있는 수증기 입자가 아이스 바의 표면에서 얼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겨울철에 얼음판에 손바닥을 짚을 경우 손이 쩍쩍 붙은 이유도 같은

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때도 손에 있던 땀이 차가운 얼음표면

때문에 순간적으로 얼면서 얼음표면에 붙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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