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 귀중 차이

주로 편지나 우편을 보낼 때 상대를 높여 예우하는 말로 귀하와 귀중이 있는데요, 귀하 귀중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또 각각의 사용 방법은 무엇일까요? 아래와 같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귀하 귀중 차이>

귀하는 주로 편지를 비롯한 우편 등에서 상대방을 높여서 이름 다음에 붙여 사용하는 호징이며, 귀중은 편지나 우편 등에서 단체나 기관(회사)을 높여 단체나 기관(회사)의 명칭 다음에 붙여 사용하는 말입니다. 따라서 상대가 개인일 때는 귀하를 사용하며, 상대가 단체나 기관(회사)일 때는 귀중을 사용하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단체나 회사 등에 우편을 보낼 때는 '귀하'나 '귀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서사용할 수도 있는데요, 즉 회사명만 사용할 경우는 회사명 뒤에 '귀중'을 붙이면 되고, 대표자의 이름을 선택했다면 대표자의 이름과 직함 뒤에 '귀하'를 붙이면 됩니다.

 

 

<귀하>

편지나 우편 등에서 상대방(개인)을 높여서 이름 뒤에 붙여 사용하는 말(호칭)입니다.  

 

<귀중>

편지나 우편 등에서 단체나 기관(회사)을 높여서 단체나 기관(회사)의 명칭 뒤에 붙여 사용하는 말(호칭)입니다.

 

 

<귀하와 귀중 사용법>

1. 귀하

개인에게 보내는 우편물 봉투에 이름 다음 귀하를 붙여 사용합니다. 간혹 '000님 귀하' 또는 '000씨 귀하'로 적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므로, '님'자나 '씨'자를 빼고 '000귀하'로만 적어야 합니다. 국립국어원 표준 언어 예절에서는 '귀하'에 이미 높임의 의미가 있으므로, '님'이나 '씨'를 함께 쓰면 의미가 중복된다고 밝히고 있으므로 단순히 이름 뒤에 '귀하'만 붙여 적으면 됩니다.

 

 

간혹 '000부장님 귀하'라고 적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000부장 귀하'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으나, 표현이 좀 어색하게 생각된다면, 그냥 '000부장님'으로만 적으면 됩니다.

 

 

2. 귀중

단체나 회사, 기관에 보내는 우편에는 주로 0000귀중으로 적으면 됩니다. 즉, 회사명이나 단체명, 기관명 뒤에 귀중을 붙이면 됩니다. 좀 더 상세히 적을 경우 회사명 다음에 부서명을 적고 부서명 뒤에 귀중을 붙이면 됩니다.

만약 대표자의 이름을 적어 보내는 경우는 대표자의 이름과 직함 뒤에 귀하를 붙이면 됩니다. (예 : 김영수 사장 귀하) 한편 회사명과 대표자 직함을 사용하여 보내는 경우는 '삼우물산 사장 귀하' 또는 '삼우물산 사장님'으로 적으면 됩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