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위암 수술후 식사 요법 위암 예방법

꼬두암 2017. 6. 13.

국민암으로 불리는 위암은 우리나라 암 발병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위암

수술후 식사 요법과 위암 예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에 위암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위암을 발병시키는 헬리코박터 보균자가 많은데다가 가공식품과

염장식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질산염 섭취율도 높아 위암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위암 수술후 식사 요법>

1. 덤핑증후군 관리

위암 수술 후에는 위가 아예 없거나 일부만 남아 있기 때문에 식사 후에 음식물이

충분히 소화되지 않은 상태로 빠르게 소장으로 내려가게 되는데, 이때 식은땀이 나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어지러울 수 있습니다. 이 현상을 바로 '덤핌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덤핑증후군은 소화기관이 스스로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양의 음식물이 들어갔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므로, 먹는 양과 횟수는 물론 음식물의 종류를 적절하게 조절

해야 합니다. 특히 비타민B12는 위에서 생성되는 단백질에 흡수되기 때문에 위를

수술한 경우 흡수율이 떨어져 영양결핍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덤핑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어야 하는데, 하루에 식사를

여섯번 정도로 나누어 조금씩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식사할 땐 가급적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면 상부소화기관에서 음식물이 빨리 움직이게

되어 영양분 흡수가 그만큼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물은 식전 30분이나 식후

1시간쯤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2. 메스꺼운 증상과 구토 줄이기

메스꺼운 증상과 구토를 줄이고 영양분도 충분히 흡수될 수 있도록 음식물을 충분히

씹어서 천천히 먹어야 하며, 너무 달거나,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우유와 유제품은 설사와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피해야 합니다.

 

3. 식후에는 반드시 휴식 취하기

식사 후에 무리하게 움직이면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가 나기 쉬우므로, 가급적이면

무리한 활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식사 후에 누울 때는 적어도 2~3시간 정도

지난 후에 눕는 것이 좋습니다.

 

 

<위암 예방법>

위암의 경우 초기에는 소화가 조금 안되다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입맛이 좀 떨어

지거나 상복부에 불편감을 느끼는 정도로 증상을 감지하기가 어려우므로, 약 복용

후 며칠이 지나도록 입맛이 없고 상복부에 불편감이 점점 심해지면서 체중이 감소

한다면 위암을 의심해야 합니다.

 

 

1. 섭취시 주의해야 할 음식

① 염분이 높은 김치나 젓갈 등의 짠 음식을 많이 먹지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② 고기를 바비큐로 먹지말고, 고기가 탄 부위를 먹지않도록 해야 합니다.

③ 자극성이 강한 음식을 많이 먹지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④ 햄이나 소시지 같이 질산염과 아질산염이 많이 첨가된 육가공식품을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과일과 채소 많이 먹기

모든 과일과 채소가 다 좋지만 특히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된 짙은

녹색이나 황색, 오렌지색의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조리하거나 절인 것보다는 생으로 먹는 것이 더 효과가 좋습니다.

 

3. 위궤양과 헬리코박터균 감염 치료

위궤양이 있거나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었다면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위궤양

으로 공복시나 밤에 쥐어짜는 듯한 복통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암은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도 그만큼 완치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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