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받히다 받치다 차이

꼬두암 2017. 6. 3.

헷갈리는 단어 중에 '받히다와 받치다'가 있는데, '받히다 받치다 차이'는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이 두 단어는 어느 쪽 중 맞춤법이 틀린 것이 아니라 둘 다 올바른

표현이며, 발음은 비슷하지만 그 의미가 전혀 다른 단어인데요, 그 뜻과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받히다>

1. 뜻(의미)

세게 부딪치게 되다. (품사는 자동사이며, 받히어, 받혀, 받히고, 받히니 등으로 변화

되어 사용됩니다)

 

2. 예문

① 그는 달리는 자동차에 받혀 큰 부상을 당했다.

② 그녀는 팔을 뻗다가 그만 벽에 손목을 받히고 말았다.

③ 의자에서 일어서다가 무릎이 책상에 받히고 말았다.

④ 좁은 동굴 입구를 들어가다가 그만 동굴 벽에 머리를 받혀 머리가 깨졌다.

⑤ 신호대기하던 차가 뒷 차에 받혀 뒷 범퍼가 파손되었다.

 

 

<받치다>

1. 뜻(의미)

품사는 동사이며, 받쳐, 받치니, 받치어, 받치고 등으로 변화되어 사용되며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물건 등이 넘어지거나 떨어지지 않도록 하다.

② 사람이나 어떤 것이 돋보이게 뒷받침해 주다.

③ 주로 옷이 조화를 이루도록 입다.

④ 우산이나 양산 등을 펴서 들다.

⑤ 한글 모음 밑에 자음을 붙여 적다.

⑥ 심리적인 작용이 강하게 생기다.

 

 

2. 예문

① 주차 중인 차가 아래로 미끄러지지 않도록 고일목을 받쳐두었다.

② 그는 의자에 앉아 손바닥으로 턱을 받치고 생각에 잠겼다.

③ 촬영하는데 주변 경치가 잘 받쳐 주어 한층 더 인물이 돋보였다.

④ 검은 바지에 흰색 티를 받쳐 입으면 한층 더 고급스럽게 보일 것이다.

⑤ 그는 비가 오자 우산을 받쳐 들고 부인을 마중 나갔다.

⑥ '닭'자의 받침은 'ㄱ'이 아니라 'ㄺ'을 받쳐 적어야 한다.

⑦ 그녀는 악이 끝까지 받치자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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