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술때문에 생기는병 (간질환 심혈관질환 알콜중독 등)

꼬두암 2017. 4. 15.

과음, 폭음, 잦은 음주는 건강을 헤치기 마련인데요, 술때문에 생기는병은 주로

간질환과 위장질환, 심혈관질환, 알콜중독, 치매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술때문에 이런 질환이 생긴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더 많은

데요, 과음 또는 폭음하거나 자주 술마시는 사람이라면 술을 조심해 마시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아래와 같이 술로 인한 질병을 참고하시고 절주하시기 바랍니다.

 

 

<술때문에 생기는병>

1. 위장질환

동양인 75%는 위염 또는 위궤양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헬리코박터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음주를 많이하면 위장 기능에 더욱 나쁜 영향을

주어 위염이나 위궤양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2. 알콜성지방간

알콜이 간에 흡수되면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물질로 변해 간에 있는 지방을 파괴

하고 과산화지질로 변화시키는데, 과산화지질이 축적되면 알코올성 지방간에 걸리게

되며, 결국 알코올성 지방간은 간경화나 간암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알콜성지방간은 지속적인 알코올 섭취로 간세포에 비정상적인 지방이 축적된 상태

로서 초기증상은 약하지만 간이 부어 비대해지면서 상복부 불편감이나 식욕부진,

소화불량, 피로감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초기증상이 약해 계속 술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술을 끊는 것입니다.

 

 

3. 알콜성간염

알콜성간염은 간세포가 괴사되고 염증이 발생한 상태인데, 지속적으로 술을 많이

마시면 생기게 됩니다. 흔히 급성증세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부분 간경변으로 이어

지는 만성질환의 형태를 보이게 됩니다.

 

주요증상은 피로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황달, 발열, 오른쪽 복부 통증 등으로 나타

나며 드물게는 복수, 간성뇌증, 상부위장관 출혈 등의 간부전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무조건 술을 끊어야 합니다.

 

 

4. 알콜성간경변증

알콜성지방간 및 간염을 치료하지 않고 계속 술을 마시면 간세포가 죽고 간에 상처가

생기는 간경변증이 됩니다. 간에서 단백질 형성이 안되기 때문에 피가 지혈이 안되고

쉽게 멍들며, 해독작용도 못해 의식이 흐려지고 심하면 혼수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또 간문맥의 압력이 높아져 배에 물이 차고, 심하면 식도정맥류가 파열돼 피를 토하

거나 혈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경변증으로 진단되면 향후 5년간 생존율은 금주

여부로 결정되므로 생명연장을 위해 완전히 술을 끊어야 합니다. 간경변증이 간암

으로 진행할 확률은 약 25%입니다.

 

 

5. 심혈관질환

알콜의 대사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직접 심근에 손상을 줘 심장질환, 관상동맥

질환, 부정맥 등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며 혈액순환과 심장수축에도 악영향을 줍니다.

상습적으로 오랫동안 과음하는 경우 고혈압 발생률도 매우 높아집니다.

 

 

6. 알콜중독

알콜의존증으로도 불리는 알콜중독증은 술을 과다하게 계속해 마심으로써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기능을 해치게 되는 만성적인 행동장애로서, 초기와 중기, 말기로

나뉘는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초기

초기에는 2~3일간 술을 마시고 몸이 회복되면 다시 음주를 시작합니다. 평일에는

자제하지만 주말에 몰아서 마시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② 중기 

중기는 술없이 살아갈 자신이 없어지며 주로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십니다. 집에 술을

숨기거나 몰래 마시기도 합니다.

 

③ 말기

말기에는 술때문에 사고를 저지르는 경우가 생기며 온종일 술을 입에 달고 삽니다.

체중이 감소하며 신체적.정신적 폐해까지 생기게 되어, 알코올성치매, 정신병 등이

수반되며 때로는 자살충동을 느끼기도 합니다.

 

 

7. 알콜성치매

술을 많이 마시면 뇌 속에 기억을 관장하는 해마라는 부분이 손상을 입게 되므로

필름이 끊기는 블랙아웃 현상이 반복되면서 뇌가 쪼그라들고 뇌실이 넓어지면서

알코올성치매가 생기게 되므로, 무조건 술을 끊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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