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에 심각한 손상을 주는 압궤손상은 어떤 질환인지 살펴보았습니다.
압궤손상은 압착손상이라고도 하며 압력에 의해 신체 조직, 혈관, 신경 등이 손상을 입는 것으로, 교통사고,
건설현장 사고, 기차사고, 폭발사고, 지진, 광산사고 등에서 발생합니다.
압궤손상은 신체 어느 부위나 압궤에 의해 손상될 수 있으며, 가장 흔하게는 교통사고에 의해 일어납니다.
1년에 거의 1만명 이상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압궤손상은 가벼운 상처에서부터 내부 장기의
손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남성들은 건설현장에서 일하거나 위험한 일을 많이 하므로 여성에 비해 더 많이 압궤손상을 입으며, 손상
유형과 치료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압궤손상 유형>
압궤에 의한 손상은 대부분 내부 장기에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겉으로는 멍드는 정도로만 가볍게 나타
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압궤손상은 골절로, 흉곽이 짓이겨지거나 눌리면 갈비뼈가 부러지기 쉬우며, 심하면
폐를 찌를 수도 있습니다. 늑골이 여러 개 골절되면 호흡이 곤란해 호흡부전이나 쇼크가 올 수 있습니다.
압궤손상으로 인해 기흉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이때는 폐를 덮고 있는 두 개의 막 사이로 공기가 빠져나오
며, 경우에 따라 심장이 손상되기도 합니다.
복부가 눌리면 장, 간, 비장, 신장 등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장이 터져서 내용물이 새어나오면 뱃속에 감염
을 일으킵니다. 비장이나 간이 파열되면 내출혈이 심하게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특정 부위가 손상되는 것 외에도 신체 전반에 양향을 끼치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예컨대
신체 조직의 많은 부분이 압궤를 당하면 손상된 조직에서 화학물질이 나와 신장 기능의 이상을 초래할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압궤손상 치료>
환자가 압궤손상을 입었다고 판단되면 가능한 한 빨리 옷을 느슨하게 풀어주고 응급조치를 하면서 구급차
를 부릅니다. 병원에 도착하면 손상의 종류에 따라 치료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응급소생술, 산소공급, 정맥주사 등이 이루어집니다. 진통제는 필요에 따라 사용하며, 출혈량이
많으면 수혈이 필요합니다. 응급처치가 끝난 후에는 흉부X선검사, CT촬영, MRI촬영 등으로 내부 장기가
얼마나 손상되었는지를 정밀 검사합니다.
검사를 한 후에는 그 결과에 따라 치료합니다. 골절이 되었다면 부러진 뼈를 맞추고, 필요하다면 고정을
시킵니다. 사지가 눌린 경우에는 혈관이나 신경을 복구하기 위해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복구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면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늑골 골절이 있는 환자는 인공호흡기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내출혈이 의심되면 복강 세척을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작은 관을 복강에 삽입하고 멸균수를 집어 넣습니다. 씻겨 나온 물에 혈액이 섞여
있으면 출혈 부위를 찾고 복구하기 위해 수술을 합니다.
복막염과 다른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신부전과 같은 다른 부작용이 생기면 이를
치료합니다. 예후는 압궤손상의 종류와 눌린 시간, 치료의 신속성에 따라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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