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빌딩증후군 증상 및 예방법 무엇일까

꼬두암 2016. 3. 16.

오염된 실내 공기로 인해 발생하는 빌딩증후군은 직장인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존재입니다. 빌딩 증후군이란

실내에서 흔히 발견되는 공기오염물질 등으로 인해 눈이나 코, 목 등 점막 자극 증상이나 두통, 무기력감,

졸림, 코막힘, 피곤, 구토 등의 문제가 일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직장인 나졸려씨는 회사만 가면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오전 내내 컴퓨터 앞에 앉아 근무하고 점심시간쯤 되면

피로감이 몰려와 졸리거나 어지러울 때도 있습니다. 상사들 눈치보는 일부터 잦은 야근까지 스트레스가 많아

진 탓이겠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나졸려씨는 병원을 방문했는데, 병원

에서도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두통과 피로감, 어지럼증, 집중력 저하 등 이 모든 증상이 스트레스

때문인가? 나졸려씨는 해결 방법을 몰라 답답하기만 했는데, 바로 빌딩증후군이였던 것이었습니다.

 

 

<빌딩증후군 증상>

빌딩증후군의 사례를 보면 '어깨나 등, 목이 아프거나 뻣뻣하다'는 증상이 가장 많고, '피곤하거나 졸리며 피로

를 느낀다'와 '눈이 뻐근하거나 충혈된다' 그리고 '눈이 마르거나 가렵고 따갑거나, 머리가 아프다' 등입니다.

 

그렇다면 사무실의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는 주범은 무엇일까요? 바로 직장인들과 매우 가까이 있는 프린터와

복사기, 사무실 바닥 카펫 등입니다. 프린터에서는 다량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방출됩니다.

 

특히 인쇄를 하면 방출량이 최소 2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증가합니다. 잉크젯 프린터보다는 레이져 프린터,

흑백 프린터 보다는 컬러 프린터에서 오염물질 방출량이 높습니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주로 호흡과 피부를 통해 인체에 흡수되며 급성중독일 때는 호흡곤란이나 무기력, 두통,

구토 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복사기에서도 오존이 방출됩니다. 오존은 성층권에 존재해 자외선을 차단하는 구실을 할 때는 이롭지만 직접

몸에 쐬게 되면 눈이나 목 따가움, 두통, 기침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사무실 카펫에는 미세먼지가 가득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아주 가는 먼지지만 숨 쉴 때 폐로 들어

와 우리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립니다. 이외에도 새집증후군 주요 원인 물질으로 알려져 있는 포름알데히드,

복잡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사람의 호흡에 의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등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빌딩증후군 예방법>

해결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하루 3번 30분씩 창문을 열어 두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공기청정기를 틀어

놓는 것보다 훨씬 좋은 방법입니다. 공기청정기는 제대로 청소하지 않으면 필터에 각종 세균과 진균 물질이

쌓여 깨끗한 공기 대신 오염된 공기가 순환될 수 있습니다.

 

또 자연 정화를 위해 실내에서도 잘 자라는 벤자민이나 고무나무 등과 같은 식물을 사무실에 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프린터나 복사기에서는 가능한 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좋으며, 휴식시간에는 실외공기가 직접

통하는 곳에서 간단한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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