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의 면역체계와 대사활동을 돕는 지용성 비타민은 물에 녹지 않는 비타민을 말하는데, 지용성 비타민 종류
에는 비타민 A와 카로틴, 비타민 D, 비타민 E, 비타민 k가 있습니다. 인체에 이러한 영양소가 부족해 질환이
발생하는 경우를 지용성 비타민 결핍증이라고 하는데, 지용성 비타민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용성 비타민 종류 및 역할>
1. 비타민 A와 카로틴
시각, 성장, 세포분열, 생식 그리고 면역체계의 보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A의 활성 형태인
레티놀은 간과 생선 간유 등 동물성 식품에만 있으며, 과량 먹을 경우 독성이 있어 피로감, 두통, 구역질, 설사
등 독성이 나타날 수 있어 권장량의 10배 이상 먹는 것은 위험합니다.
비타민 A의 전구체로 카로틴이 있는데, 그 중 β-카로틴이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당근과 시금치 같은 푸른 잎
채소와 해조류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β-카로틴의 경우 카로틴 형태로 음식 중에서 섭취하고 체내에 들어와
우리 몸이 필요한 만큼 레티놀로 전환됩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많이 먹어도 독성이 없으며 단지 피부 밑에 노랗게 색소가 쌓여 손바닥이 노랗게 보일 수 있
는데, 이 또한 먹는 양을 줄일 경우 원 상태로 돌아가고 몸에 해롭지 않습니다.
비타민 A와 그 유도체들이 여드름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있으나 그 양이 상당히 높아서 중독 위험성이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 독성이 비교적 적은 비타민 A의 유도체로 처방받아야 합니다.
2. 비타민 D
적절한 골격 형성과 혈청 칼슘, 인의 농도를 정상 범위로 조절하는 무기질 평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
민 D가 많은 식품은 생선의 간유, 기름진 생선, 난황 정도를 들 수 있으며, 식품 중에는 그다지 많지 않아 우유
등에 강화제를 첨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타민 D의 경우 하루에 햇빛을 15분 정도 쬐면 하루 필요량을 체내에서 합성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노인이나
실내에서 주로 활동하는 사람의 경우 필요량을 만들어 내기 쉽지 않으므로 식품을 통한 섭취가 필요합니다.
3. 비타민 E
비타민 C와 더불어 항산화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 E가 많은 식품은 식물성 기름(콩, 옥수수, 해바라기,
목화 등)과 이들의 가공 제품인 마가린과 쇼트닝이 있으며, 다른 지용성 비타민에 비해 독성이 적습니다.
4. 비타민 k
혈액 응고 작용을 하며 혈장, 뼈, 신장에서 발견되는 특정한 단백질 생합성에도 작용합니다. 비타민 K가 많은
식품은 녹색 채소이며, 과일, 우유, 고기, 곡류 등에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지용성 비타민 결핍증>
1. 비타민 A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야맹증과 각막 건조증이 발병할 수 있고, 심할 경우 실명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증상으로는 식욕 부진, 감염에 민감해지고 호흡계나 다른 기관의 상피 세포의 각질화를 들 수 있습니다.
2. 비타민 D
비타민 D가 결핍되면 골격의 석회화가 충분이 되지 않아 심할 경우 어린 아이의 경우 루병을 일으키기도 하고
성인의 경우 골연화증이 나타나며 심각한 뼈 상실을 일으킵니다.
노인의 경우 성인과 같은 양을 먹어도 흡수율이 떨어지므로 충분히 섭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권장량의
5배 이상만 섭취해도 고칼슘혈증과 고칼슘뇨증, 연조직의 칼슘을 축적시키는 등 독성이 나타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 비타민 E
비타민 E가 결핍되면 세포의 손상을 가져오고 적혈구의 용혈 현상과 근육과 신경세포의 손상까지도 가져오게
됩니다.
4. 비타민 K
비타민 K는 식사와 장내 세균을 통해 합성이 가능하므로 결핍증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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