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안됨 않됨 맞춤법

꼬두암 2022. 11. 1.

'안됨'과 '않됨'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안됨 않됨의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안됨 않됨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려면 '안 됨'이 바른 표현입니다. 

 

- 안 됨 (O) 

- 않 됨 (X) 

 

 

(예) 여기서 담배 피우면 안 됨. (O)

(예) 여기서 담배 피우면 않 됨. (X)

 

(예) 이곳에 침을 뱉으면 안 됨. (O)

(예) 이곳에 침을 뱉으면 않 됨. (X)

 

(예) 여기에 낙서를 하면 안 됨. (O)

(예) 여기에 낙서를 하면 않 됨. (X) 

 

(예) 이 안에서 전화를 하면 안 됨. (O)

(예) 이 안에서 전화를 하면 않 됨. (X)

 

'안 되다'의 명사형은 '안 됨'입니다. 따라서 '않 됨'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보충설명>

'안'과 '않'은 모두 부정을 나타내는 말이지만 '안'은 '아니'의 준말로 용언 앞에 쓰입니다. 

 

 

(예) 안 된다, 안 한다, 안 먹는다. 

(예) 안 운다, 안 간다, 안 예쁘다.

 

'않(않다')는 앞말이 뜻하는 내용을 부정하는 말로 용언 뒤에 쓰입니다.

 

(예) 울지 않다. 가지 않다.

(예) 먹지 않다. 공부하지 않다.

 

 

'안'은 용언 앞에 쓰이고 '않(않다)는 용언 뒤에 쓰이므로, '안 되다'를 명사형으로 표현하면 '안 됨'이 되는 것입니다. (않 됨이 절대 될 수 없겠죠?)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반응형

'바른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닭 발음  (0) 2022.12.05
할걸 할껄 맞춤법  (2) 2022.11.19
지우개 지우게 맞춤법  (2) 2022.10.18
가는대로 가는데로 맞춤법  (2) 2022.10.0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