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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띄어쓰기 설명

꼬두암 2020. 10. 7.

'뒤나 다음' 또는 '일이 지나간 얼마 뒤'를 뜻하는 말인 '후(後)는 앞말과 띄어 써야 할까요?

붙여 써야 할까요? 후 띄어쓰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후 띄어쓰기>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며, 후는 명사로서 하나의 단어이므로 앞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한글맞춤법 제2항에서는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후'는 명사로서 독립된 하나의 단어이므로 앞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예) 우리 며칠 후에 만나자.

(예) 숙제를 한 후 친구를 만났다.

(예) 밥을 먹은 후 놀이터에 갔다.

(예) 졸업한 후 회사에 입사했다.

(예) 방과 후 오락실에 갔다.

(예) 오분 후에 도착할 예정이다.

 

 

<참고사항>

그러면 '이후'나 '그후'는 띄어써야 할까요? 붙여 써야 할까요? '이후'는 붙여 쓰는 것이 맞지만

'그후'는 '그 후'와 같이 띄어 써야 합니다.

 

'이후'를 '이 후'로 띄어 쓰지 않고 '이후'로 붙여 쓰는 이유는 '이후' 자체가 하나의 단어이기

때문입니다.

 

(예) 12시 이후에 면회가 가능하다.

(예) 이후 발생하는 문제는 책임질 수 없다.

(예) 중년 이후에는 운동 능력이 떨어진다.

 

'그후'를 '그 후'로 띄어 쓰는 이유는 관형사 '그'가 명사 '후'를 꾸미는 구성이기 때문에 띄어

쓰는 것입니다.

 

(예) 사고는 그 후에 발생하였다.

(예) 일을 실패한 그 후부터 신중해졌다.

(예) 그는 직장을 그만 둔 그 후로 오랫동안 보이지 않았다.

 

이해가 되셨습니까? 설명이 미흡하더라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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