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입할 때 꼼꼼하게 체크해야 하므로 사고차량확인방법 알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똑똑한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사고 이력과 같은 부분들을 철저하게 따져보고 사는 이들이 늘어났습니다.
물론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하는 업체들도 확대되고 있지만, 한국소비자원에 매년 1만 건 이상의 중고차 피해
상담이 접수되는 것을 본다면 중고차는 구매하기 전에 꼼꼼하게 살펴봐야 뒤탈이 없습니다. 사고차량 확인
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자동차 이력 확인하기>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서류 확인입니다. 자동차들도 저마다의 이력서를 갖고 있는데, 이걸 보면 대략적으로
그 자동차의 이력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carhistory) 홈 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고 사고차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단, 자차 보험처리를 하여 수리한 사고차량의 전산 기록만 확인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한 번
쯤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고차 가려내기>
단순 접촉사고는 차체 외관에만 손상을 줍니다. 긁힌 부분을 매우거나 범퍼를 갈면 그만인 것입니다. 이런
경미한 사고는 중고차 시장에서 무사고로 분류됩니다. 실제로도 차를 타는 데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큰 사고가 났었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차체가 심하게 찌그러졌다든지, 일부가 잘려나가는 등 대형
사고로 반파된 차량들은 대부분 폐차됩니다. 그러나 일부 중고차 판매업자들은 멀쩡한 부분을 잘라서 다른
차량과 이어 붙이기도 합니다.
물론 외관상으로는 사고 전과 다를 게 없지만, 한 번 잘린 부분을 용접으로 붙인 차량은 성능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시 사고가 났을 때 충분한 승객 보호 효과를 내지 못하기도 합니다. 중고차 시장에서 조심해
야 할 것이 바로 이런 사고차입니다.
1. 스폿용접 부위 확인하기
중고차를 살펴볼 때 용접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스폿용접 부위를 확인하면 됩니다. 스폿용접
이란 말 그대로 점을 찍듯이 일정한 간격으로 용접을 한 것을 말합니다. 자동차 문을 열고 고무몰딩 부분을
잡아당기면 스폿용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둥근 자국이 불규칙하게 있거나 울퉁불퉁하다면 사고차임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2. 볼트 확인하기
볼트도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도어 안쪽, 보닛, 트렁크 등 연결부위에 박혀 있는 볼트의 페인트가 벗겨져
있다면 이건 사고로 수리를 한 흔적일 수 있습니다.
3. 스티어링휠(핸들) 돌려보기
스티어링휠이 정중앙에 있는 상태에서 좌측으로 끝까지 돌려봅니다. 이어서 반대편인 우측 끝까지 돌려봅
니다. 좌측과 우측의 핸들링 양이 다르다면 사고차임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큰 사고가 난 차량은 스티어
링휠의 좌우측 회전량을 맟주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4. 앞유리 확인하기
앞유리도 확인 대상입니다. 사고가 크게 난 차량이면 보통 앞유리가 깨지므로, 앞유리의 교환 유무를 확인
해야 합니다. 차량 제조날짜와 앞유리 제조날짜가 다르면 교환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에는 침수
차량에도 해당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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